[금주의 강단] 성령이 임하시면 가치관이 바뀝니다 (다니엘 2:31-35)

Google+ LinkedIn Katalk +

오늘날 사람들은 성공과 물질, 명예를 인생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며 살아갑니다. 세상은 더 높이 올라가고 더 많이 가지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임하시면 사람의 가치관은 근본적으로 달라집니다. 이전에는 중요하게 보이던 것들이 상대화되고, 하나님 나라가 삶의 중심에 자리하게 됩니다. 이것이 성령의 역사입니다.

성령강림은 단순한 감정적 체험이 아닙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의 마음뿐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삶의 기준 자체를 새롭게 하십니다. 오늘은 느부갓네살 왕의 꿈에 나타난 거대한 신상을 통해 성령께서 임하실 때 일어나는 가치관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본문의 신상은 머리는 금, 가슴과 팔은 은, 배와 넓적다리는 놋, 종아리는 철, 발은 철과 진흙이 섞여 있었습니다. 이는 세상 나라들의 영광과 쇠퇴를 보여 줍니다. 마지막에는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한 뜨인 돌이 나타나 신상을 무너뜨리고 온 세상에 가득하게 됩니다. 이 뜨인 돌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세상 나라는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합니다.

첫째, 성령이 임하시면 세상을 신처럼 여기지 않게 됩니다.

금으로 된 머리는 인간이 가장 귀하게 여기는 가치를 상징합니다. 은혜 받기 전에는 돈과 성공, 명예가 삶의 중심이 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임하시면 이전에 절대적으로 보였던 세상의 것들이 더 이상 삶의 주인이 되지 못합니다.

성령 충만할수록 세상에 대한 집착은 약해지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것이 더 중요해집니다. 성도에게 가장 큰 위기는 환경의 어려움이 아니라 성령 충만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둘째, 성령이 깊이 역사하시면 세속과의 관계가 정리됩니다.

은으로 된 가슴과 팔은 마음과 행동을 상징합니다. 사람은 하나님도 사랑하고 세상도 붙들려 하지만, 성령께서 역사하시면 삶의 방향이 분명해집니다. 죄와 타협하던 삶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됩니다.

이는 인간의 결심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라 성령의 은혜로 이루어지는 변화입니다.

셋째, 성령이 충만해지면 욕망의 방향이 바뀝니다.

놋으로 된 배와 넓적다리는 욕망과 추진력을 의미합니다. 성령께서 임하시면 욕망 자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방향이 달라집니다. 세상을 향하던 열망이 하나님을 향하게 됩니다.

사도 바울이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라고 고백할 수 있었던 것도 성령께서 삶의 목적을 바꾸셨기 때문입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자기 영광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해 살아갑니다.

넷째, 성령이 임하시면 세상을 이기는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철로 된 종아리는 세상의 힘과 압력을 상징합니다. 인간의 의지만으로는 세상을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함께하시면 두려움보다 믿음이 커지고 환경보다 하나님의 약속이 더 크게 보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핍박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킬 수 있었던 이유 역시 성령께서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성령이 임하시면 세상은 십자가에 못 박히게 됩니다.

철과 진흙이 섞인 발은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결국 무너질 수밖에 없는 세상의 본질을 보여 줍니다. 그래서 성경은 세상을 붙들라고 하지 않고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말씀합니다.

사도 바울은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고 고백했습니다. 성령께서 임하시면 더 이상 세상이 삶의 주인이 되지 못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느부갓네살의 꿈은 단지 역사의 예언만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임하실 때 우리 안에서 일어나야 할 영적 현실입니다. 세상은 사라지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영원하십니다.

오늘도 성령 충만을 사모합시다. 성령께서 우리 안에 충만히 역사하셔서 세상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가득한 삶을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종식 목사

<김제백구교회>

공유하기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