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총회순교자기념선교회, 2026년 총회 순교·순직자 기념예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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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 신앙 계승하며 믿음의 유산 이어가야”

“순교자들이 걸어간 십자가의 길을 따라, 죽음을 이겨낸 영생의 길을 따라, 많은 열매를 위해 이 땅에 떨어지는 한 알의 밀로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총회순교자기념선교회(회장 이승철 장로)는 지난 6월 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2026년 총회 순교·순직자 기념예배를 드렸다.
총회 순교·순직자 기념예배는 총회순교자기념선교회 부회장 박선용 목사의 인도로 개회기도, 공동체의 회개기도, 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정찬덕 장로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부회장 김현정 권사가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서 낭독, 총회 국내선교부장 유순기 목사 기도, 총회순교자기념선교회 감사 이상배 장로와 총회순교자기념선교회 지회장 이성우 장로가 구약과 신약의 말씀 봉독, 서울노회 장로회 찬양단 찬양, 총회장 정훈 목사가 ‘삶과 죽음’ 제하 말씀을 전했다.
총회장 정훈 목사는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닮은 사람들이 바로 순교자들”이라며 “순교자들의 희생과 믿음을 귀하게 여기고 그 신앙을 보존하며 계승하는 일에 한국교회가 더욱 힘써야 한다”고 했다.
정훈 목사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듯 복음을 위해 생명을 바친 순교자들과 그 후손들 또한 귀하게 여겨야 한다”며 “순교 신앙을 계승하고 순교자 유가족을 섬기는 일에 우리 교단이 더욱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훈 목사는 “순교자들의 정신과 믿음을 보존하고 다음세대에 전하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책임”이라며 “순교 신앙을 가장 모범적으로 계승하는 교단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총회 전부총회장 김순미 장로가 추모사, 박선용 목사가 인도로 성찬예전을 대신하는 공동기도, 총회순교자기념선교회 회계 김창만 장로 봉헌기도, 서울노회 장로회 찬양단 봉헌특송, 부회장 박선용 목사가 파송의 말씀 낭독, 부총회장 권위영 목사가 축도했다.
전부총회장 김순미 장로는 추모사를 통해 “순교자들의 피는 한국교회를 세운 생명의 씨앗이자 부흥의 원동력 이었다”며 “선조들이 믿음을 지키기 위해 흘린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신앙을 계승해야 한다”고 했다.
김순미 장로는 “오늘의 순교는 목숨을 잃는 것이 아니라 순교의 정신을 품고 살아가는 삶”이라며 “세속주의와 물질만능주의가 만연한 시대 속에서 초기 한국교회의 순교 신앙과 거룩한 열정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조들이 피로 지켜낸 믿음의 유산을 다음세대에 전하며 한국교회가 다시 세상을 변화시키는 공동체로 서길 소망한다”고 했다.
인사 및 코이노니아의 시간에는 총회순교자기념선교회 서기 신광식 목사의 사회로 총회순교자기념선교회 회장 이승철 장로 인사 후 순교순직자 유가족 생활지원금 전달, 신광식 목사 광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회장 이승철 장로는 “한국교회는 순교자들의 숭고한 신앙과 희생 위에 세워졌으며, 순교의 씨앗이 땅에 떨어져 열매를 맺듯 순교 신앙의 유산을 통해 복음의 가치와 능력을 드러내며 성장해 왔다”며 “오늘 우리가 누리는 신앙의 자유와 교회의 존재 역시 믿음의 선조들의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철 장로는 “순교 신앙을 계승하는 일과 함께 순교자 유가족과 유자녀들을 돌보는 일 또한 우리에게 맡겨진 중요한 사명”이라며 “교회와 노회, 총회가 함께 순교자 가족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시길 바란다. 또한 총회순교자기념선교회는 앞으로도 순교 정신을 계승하고 유가족들을 섬기는 사역에 힘쓰겠다. 더 많은 관심과 기도, 사랑으로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드려진 헌금은 순교·순직자 유가족을 돕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충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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