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전국장로수련회의 주제는 ‘주여! 새롭게 하소서’이다. 이 주제는 단순한 표어가 아니라 오늘날 한국교회와 장로들에게 주어진 시대적 요청이며, 신앙의 본질을 다시 붙들라는 하나님의 음성이다.
오늘날 교회는 세속화와 개인주의, 그리고 공동체성의 약화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장로들이 먼저 새로워질 때, 교회는 다시금 복음의 능력을 회복할 수 있다.
교회의 회복은 제도나 프로그램보다 먼저 사람의 변화에서 시작된다.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지도자는 언제나 먼저 자신을 하나님 앞에 세우는 사람이었다.
‘새롭게 하소서’라는 기도는 장로 개인의 영적 각성과 교회의 공동체적 갱신을 동시에 요구한다. 신앙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뿌리내린 삶이다. 장로들이 말씀과 기도에 힘쓰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갈 때, 교회는 흔들리지 않는 반석 위에 서게 된다.
이번 수련회는 장로들이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신앙의 뿌리를 다시금 깊이 내리는 자리이다.
‘새롭게 하소서’는 또한 공동체 회복의 요청이다. 코로나 이후 약화된 교제와 연합을 다시 세우고, 세대와 계층을 넘어 하나되는 교회를 이루는 것은 장로들의 헌신을 통해 가능하다. 장로들이 화해와 사랑의 다리 역할을 감당할 때 교회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증거할 수 있다.
교회의 하나됨은 서로를 이해하고 품으려는 섬김의 자세에서 완성된다. 장로들이 먼저 연합의 본을 보일 때 공동체는 더욱 건강하게 세워질 것이다.
아울러 이 주제는 사회적 책임을 새롭게 감당하라는 부르심이다. 교회는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아야 하며, 장로들이 정의와 평화, 나눔과 섬김의 삶을 앞장서 실천할 때 복음의 능력이 드러난다.
‘새롭게 하소서’라는 기도는 단순히 개인의 영적 회복을 넘어, 교회 전체가 새로워지길 바라는 간구이다. 장로들이 먼저 자신을 새롭게 할 때 가정이 새로워지고, 교회가 새로워지며, 나아가 사회 속에서 복음의 빛이 다시금 선명히 드러날 것이다.
이번 제52회 전국장로수련회는 장로들의 신앙을 새롭게 하고,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며, 한국교회의 미래를 밝히는 영적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
장로들이 먼저 무릎 꿇고 ‘주여! 새롭게 하소서’를 간구할 때, 하나님께서 교회를 새롭게 하시고, 한국교회를 다시금 복음의 능력으로 세우실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