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선교] 500억 기도 용사들의 맹활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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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 칼리티에 자리한 작은 게스트하우스에서 필자는 40여 일 동안 머물며 이 땅의 교정선교를 온 마음으로 감당했다.

“눈물을 흘리며 씨앗을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그 단을 안고 돌아오리로다.”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처럼, 에티오피아 교정사역 현장에서는 눈물과 기도의 씨앗이 풍성한 수확으로 열매 맺는 기적들이 이어졌다.

함께한 신미자 교정선교사, 박영희 권사, 김옥순 전도사의 눈물 어린 헌신이 있었기에 매일 새벽 6시에 일어나 산책하며, 7시 아침식사, 8시 경건회부터 법무부 교정본부와 아바사무엘교도소에서 교정사역에 힘쓸 수 있었다.

그곳에서 일어난 수많은 기적들은 마치 홍해가 갈라지고 여리고성이 무너졌던 성경의 장면처럼 ‘기도하는 사람들’이라는 보이지 않는 힘의 손길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필자는 교정선교팀에게 아프리카 54개국의 사회안전망 구축과 인권신장을 위한 ‘새희망교화센터’ 건립과 K-선진교정행정의 전수, 그리고 효율적인 수용자 교화를 위해 적어도 500억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고백했다. 그 말이 입에서 나올 때마다 동행하던 이들은 자동으로 “아멘!”하며 믿음으로 응답했다.

지구 반대편, 낯설고 먼 이 땅까지 자비량으로 온갖 어려움과 고난을 감내하며 눈물로 중보기도를 해 준 500억 기도 용사들의 헌신은 필자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고 잊을 수 없는 감동이다.

에티오피아 법무부 교정본부 대강당에서 교정간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특강, 아바사무엘교도소 교도관 대상의 K-교정 강의, 그리고 고위험 수용자 교화 프로그램을 맡은 것도 외국인으로서는 전례 없는 일이었다.

홀리데이가 끝난 날, 마을 축제에 초대받아 마당에 펼쳐진 소고기를 즉석에서 날것으로 먹고 난 후에 배탈이 났다. 

화장실도 자주 가야 했지만 기운이 없었다. 송장처럼 축 늘어진 필자의 어깨를 두들겨 주며 힘내라고 응원해 주었다. 정성을 다해 죽을 끓여주고 아침저녁으로 옷을 세탁하고 다림질해 주던 이들의 따스한 손길이 잊혀지지 않는다.

김성기 목사 <세계로교회>

 한국교도소선교협의회 대표회장

 법무부 사)새희망교화센터 이사장

 대한민국새희망운동본부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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