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말씀으로, 믿음의 기념비를 세우라”
영남지역노회협의회(회장 하동오 목사)는 지난 7월 14일 대구제일교회(김준호 목사 시무)에서 제32회 영남지역노회협의회 목사·장로 선교대회를 성료했다.
대회장 하동오 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이번 선교대회는 단순한 모임이 아닌 하나님께서 맡기신 선교의 사명을 다시 붙드는 거룩한 자리”라며 “교회는 본질적으로 선교하는 공동체이며, 선교의 중심에는 목사와 장로, 곧 말씀과 섬김의 두 축이 함께 세워질 때 하나님의 나라가 온전히 확장된다”고 했다.
하동오 목사는 “선교대회를 통해 식어 있던 열정이 다시 살아나고 흩어져 있던 마음이 하나로 모아져 각 노회와 교회에 선교의 불길이 다시 타오르길 소망한다”며 “오늘의 결단이 말에 그치지 않고 삶으로 이어져 각자의 자리에서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거룩한 헌신이 있길 바란다”고 했다.
개회예배는 회장 하동오 목사의 인도로 대구서남노회장 박세웅 장로 기도, 진주남노회장 박용철 목사 성경봉독, 대구제일교회 여전도회 연합찬양대 찬양, 증경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후일에 네 자손들이 묻거든’ 제하 말씀을 전했다.
증경총회장 김태영 목사는 “여호수아가 요단강을 건넌 뒤 세운 열두 기념석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신앙을 전하기 위한 믿음의 표지였다”며 “오늘 한국교회도 건물과 업적이 아니라 후손들에게 믿음과 말씀, 헌신의 기념비를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영 목사는 “한국교회의 위기는 신앙교육과 신앙계승이 약해진 데 있다”며 “목사는 말씀의 권위를 붙들고, 장로는 교회를 섬기며 다음세대가 하나님을 아는 믿음의 세대로 자라도록 함께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다시 말씀으로, 다시 사명으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갈 때 한국교회와 영남지역 교회에 이전보다 더 큰 영광을 허락하실 것”이라며 “우리의 삶으로 믿음의 기념비를 세워 후대에 신앙을 전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포항남노회장 손병렬 목사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영주노회장 황강섭 장로가 ‘한국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하여’, 대구동남노회장 김영봉 장로가 ‘신학대학과 기독교 교육재단을 위하여’, 경남노회장 신종주 장로가 ‘영남지역노회협의회를 위하여’, 울산노회장 오주철 목사가 ‘제111회 총회를 위하여’ 라는 제목으로 특별기도, 대구제일교회 양원윤 권사가 특송, 회계 허동찬 장로가 봉헌기도, 전회장 김덕수 목사가 축도, 대구제일교회 김준호 목사와 당회원들이 인사했다. 이날 드려진 헌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선교대회는 총무 성제규 목사의 사회로 대회장 하동오 목사 대회선언 및 대회사, 경북노회장 송영중 목사가 환영사, 동부지역노회장협의회 회장 최득섭 목사와 동부지역장로협의회 회장 김부종 장로가 축사, 호남신앙동지회 회장 서순석 목사·중부지역노회협의회 회장 류승준 목사·이북노회협의회 부회장 송용섭 목사가 축사, 총무 성제규 목사가 내빈소개, 대회장 하동오 목사가 대구서남노회와 영주노회에 선교비, 영남신학대학교 부산장신대학교에 장학금을 각각 전달, 총무 성제규 목사 광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선교특강의 시간에는 제1강의는 경서노회장 이상균 목사의 사회로 진주노회장 조홍래 장로 기도, 도림교회 정명철 목사가 ‘교회의 바른 리더십’이란 제목으로 강의했다. 이어 제2강의는 부산노회장 이병영 목사의 사회로 부산남노회장 진병호 장로 기도, 무학교회 윤동일 목사가 ‘율법과 은혜’라는 제목으로 강의 했다. 또한 직전회장 류재돈 장로가 오찬기도, 신영균 목사의 진행으로 총대모임을 가졌다.
폐회예배는 부산동노회장 하상효 목사의 인도로 경안노회장 권오탁 장로 기도, 경동노회장 최광식 장로 성경봉독, 수석부회장 황형찬 목사가 ‘선교는 실패가 없습니다’ 제하 말씀, 대구동노회장 이경종 목사가 축도했다.
/박충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