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환·김한호·전세광 목사(기호순) 등록, 박기상 장로 단독 입후보
본 교단 총회(총회장 정훈 목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한진 장로)는 지난 7월 1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111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등록을 진행했다.
이날 부총회장 후보 등록 후 기호 추첨을 했으며, 충청노회 서원경교회 황순환 목사, 강원노회 춘천동부교회 김한호 목사, 평북노회 세상의빛교회 전세광 목사(기호순) 등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장로부총회장 후보로 영등포노회 시온성교회 박기상 장로가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이날 선거관리위원회는 장시간에 걸쳐 후보자들이 제출한 서류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제출 서류의 일부 미비 사항을 확인하고 보완을 통보하고 해당 후보의 등록을 보류했다.
이날 목사 부총회장 후보들은 임직순으로 기호 추첨을 진행한 결과 기호 1번에 황순환 목사, 기호 2번에 김한호 목사, 기호 3번에 전세광 목사로 정해졌다. 단독 입후보한 박기상 장로는 기호 없이 단독 후보로 확정됐다.
선거관리위원장 윤한진 장로는 “총회 선거관리의 목적과 방향은 총회를 섬기겠다고 나선 모든 후보를 공평하게 돕고 보호하는 데 있다”며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불필요한 논란에 휘말리지 않고 정책과 비전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선관위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특히 “본 등록 이후에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제출 서류를 다시 한번 점검해 달라”며 “후보들을 문제 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보호하고 자유롭게 하기 위해 더욱 철저히 심사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제출된 모든 서류에는 그에 상응하는 증빙서류가 반드시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한진 장로는 “1인 미디어 등의 개별 인터뷰 요청이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인한 논란에는 선관위를 통해 대응해 달라”며 “선관위가 후보 보호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총회 선거는 한 가족인 공동체 안에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서로를 흠집내기보다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누가 선택을 받든 총회를 함께 섬겨야 할 동역자라는 인식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금권선거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밝힌 위원장 윤한진 장로는 “선관위는 수사권이나 공소권은 없지만 신고와 증빙이 접수되면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금권선거는 이번 선거에서 가장 단호하게 대응할 사안인만큼 후보들부터 법과 원칙을 지키며 깨끗한 선거문화 조성에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에 대해서도 선관위가 적극적으로 후보들을 보호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특히 선거관리위원회는 올해 권역별 정견발표회를 기존 연설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한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후보 홍보자료는 인쇄물 대신 PDF 등 전자문서로 제공해 환경 보호와 예산절감에도 동참하기로 했다.
선거관리위원장 윤한진 장로는 “선거문화도 시대의 변화에 맞게 개선돼야 한다”며 “총대들이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을 마련했다”고 했다.
/박충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