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희망할 자유와 절망할 자유, 선택할 자유와 포기할 자유, 전진할 자유와 후퇴할 자유, 믿을 자유와 불신할 자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아담은 그 자유를 오용했고 남용했습니다. 방향 설정에 실패한 것입니다. 사람은 침몰할 자유와 헤쳐나올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풍랑이 이는 어느 날 해녀가 바다에서 물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물었습니다. “이렇게 풍랑이 거센 날도 바다에 들어갑니까?” 그의 답은 “풍랑이 바다 위에 있지 바다 속에도 있나요”였습니다.
신앙의 깊은 세계 거긴 풍랑이 없습니다. 풍랑은 표면 현상일 뿐입니다. 아담의 실패가 표면에 걸렸기 때문인 것처럼 우리도 예외가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어디나 풍랑은 있습니다. 그러나 신앙의 깊은 바다에 잠기면 잠잠함이 있습니다. 거기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잠잠하라 고요하라” (막 4:39)
박종순 목사
• 충신교회원로
• 증경총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