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회] 한국오픈도어선교회•한국순교자의소리 중국 가정교회 박해 현실 전하며 지속적인 중보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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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온교회 진 목사 석방… 박해받는 교회 위한 기도 이어져

지난해 중국 당국의 대대적인 단속으로 수감됐던 중국 가정교회 시온교회(Zion Church) 담임 에즈라 진(Jin) 목사가 석방됐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와 한국순교자의소리는 석방 소식을 전하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한편, 여전히 수감 중인 교회 지도자들과 중국 지하교회를 위한 지속적인 기도를 요청했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에 따르면 진 목사는 약 9개월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최근 석방됐다. 그는 지난해 시온교회를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경찰 단속 과정에서 체포된 30명의 교회 지도자 가운데 한 명으로, 이번 사건은 최근 중국의 교회 탄압 사례 가운데 가장 심각한 사건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순교자의소리는 진 목사가 지난 7월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전했다. 순교자의소리는 이번 석방이 미국과 중국 정상 간 외교적 합의에 따른 조치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양 단체는 진 목사의 석방이 곧 중국 교회를 향한 박해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여전히 수감 중인 시온교회 지도자들을 위한 기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왕린 목사, 가오잉자 목사, 인후이빈 목사, 류젠빈 목사, 린수청 목사, 왕충 목사, 왕중 장로, 우추위 등 8명의 지도자가 ‘불법 사업 운영’과 ‘사기’ 등의 혐의로 수감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는 중국뿐 아니라 라오스 등 신앙의 자유가 제한된 국가에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박해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 가정교회 성도인 ‘진이’(가명) 자매는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셀 수 없이 많았지만, 기도와 후원을 통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간증하며 세계 교회의 지속적인 기도를 요청했다.
한국순교자의소리 현숙 폴리 대표는 “신앙 때문에 억울하게 수감됐던 성도가 석방된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아직도 많은 시온교회 지도자들이 부당한 혐의로 감옥에 남아 있다”며 “이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계속해서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와 한국순교자의소리는 중국을 비롯해 신앙의 자유가 제한된 국가에서 박해받는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한국교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중보기도가 이어지길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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