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강단] 아브람을 넘어 아브라함으로 (창세기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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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의 출발은 천지 창조와 더불어 인간에게 향하신 다섯 가지 축복으로 출발합니다. 생육하고 번성해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는 다섯 가지입니다. 그런데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따 먹으므로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리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으며 죄의 결과는 가인과 아벨의 모습에서 형이 동생을 죽이는 살인죄까지 범하고 말았습니다. 그러하기에 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간절함은 창세기 12장 1절-25장 18절에서 아브람을 넘어 아브라함으로 가는 믿음의 성장과 성숙에 있는 것입니다.

첫째, 먼저 아브람의 모습에서 떠나야 합니다. 아브람에게 주신 첫 번째 말씀이 너는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고 하는 것입니다. 아브람의 본토는 갈대아 우르와 하란을 포함한 메소포타미아 지역이고, 친척은 셈의 후손이 살고 있던 지역을 말하며, 아비 집은 아브람의 친 혈육인 아비와 그 형제가 살고 있는 곳을 가리킵니다. 

우상만 섬기며 살았던 도시요, 죄악으로 가득한 생활 관습에 젖어 있던 과거의 모든 인연과 그동안 살아왔던 삶들을 청산하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가야 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 명하셨습니다. 이방신을 버리라.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이 우리의 마음과 모든 삶을 지배하고 있는 우상들을 버리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라. 

그런즉 이 약속을 가진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고후 7:1) 

또한 의복을 바꿔라.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연합하기 위해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갈 3:27) 세례받는 자는 예수 그리스도로 거룩한 신부의 모습으로 단장하며 살아야 합니다. 

세상의 관습과 풍습을 따르는 옛사람의 모습을 벗어버려야 합니다. 단장품을 제거하라. 우리가 치장하고 드러내고 싶었던 모든 것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출 33:5)

둘째, 아브라함이 되기까지 중요한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횃불 언약입니다. 하나님은 계약 관계로 아브람을 만났습니다.(창 15:1-21) 3년 된 암소(레 3:1, 화목제물), 암염소(레 4:28, 속죄 제물), 수양(레 1:10, 번제)은 쪼개고 산비둘기와 집비둘기는 쪼개질 않았습니다. 쪼갠 제물은 세례받음으로 예수님과 하나가 된 그리스도인을 상징합니다. 

작은 죄, 세상적인 습관까지라고 고백하며 나아갈 때 주님은 우리를 용서하시고 새롭게 살아가게 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성부의 이름으로 세상에 대해(약 4:4), 성자의 이름으로 죄에 대해(요일 3:8), 성령의 이름으로 육성에 대해(갈 5:16-21)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것이 계약 관계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후사가 아닌 이스마엘이 태어납니다. 하나님의 약속한 후사를 거듭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브람과 사래는 인간적인 방법으로 이 약속을 이루려 했습니다.(창 16:1-16) 그 결과 가정불화,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민족이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대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방법이 아닌 우리 안에 생명의 씨를 주시고 그 생명을 통해 이 땅 가운데 변화되길 기다리고 계십니다. 많은 섬김과 계획들을 실행하기보다 옛사람을 처리하는 것이 우선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할례 언약입니다.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을 받으라. 난지 여드레 만에 양피를 베라, 내 언약이 너희 삶에 있어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창 17:1-27) 아브람이 의존한 그것을 반드시 잘라내어야 했습니다. 의존했던 나의 육적인 질서들(갈 2:20), 육체(갈 5:24), 욕심(갈 6:14), 세상 모든 것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나를 통해 주님은 계획하시고 일하시며 역사하십니다.

셋째, 이제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됐습니다. 창세기 17장 5절에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할례 이후에 아브라함을 하나님은 친구로 인정하시고 교통하셨습니다. 

아브람에서 아브라함으로 나아간 축복은 창세기 12:1-3에서 출발한 씨(자손들), 땅(가나안), 복의 근원의 약속과 창세기 17장에서 크게 번성하는 것, 여러 민족의 아비가 되는 것, 가나안 땅이 영원한 기업이 될 것,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으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믿을 때 아브람함이 받은 복이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을 섬기는 내게도 그대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서철훈 목사

<화순 송단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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