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너무 일찍 커버린 아이 ③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언 4:23)
자녀가 부모의 눈치를 보며 너무 일찍 철이 들었다면, 그것은 성장의 증거가 아니라 마음 성벽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는 위기 신호입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의젓함을 강요하기 전에, 아이가 아이답게 감정을 표현하고 실수해도 용납받을 수 있는 안전한 울타리를 제공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자녀의 생명의 근원을 지켜주는 진정한 의미의 ‘마음성형’ 입니다.
성경 속 상처와 극복의 사례 (1)
성경 안에서도 어린 시절의 환경적 결핍을 신앙과 하나님의 은혜로 극복해 낸 인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첫째로 창세기 37장의 요셉입니다. 그는 야곱의 편애 속에서 자라 형들의 극심한 미움과 시기를 받았습니다.
열일곱 어린 나이에 노예로 팔려 가며 정서적 외상을 겪었지만, 요셉은 원망과 복수심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철저히 지켜냈습니다.
훗날 형들을 만났을 때, 그는 상처 입은 성인아이가 아닌 용서와 화해의 치유자로 우뚝 설 수 있었습니다.
황원준 전문의
<황원준정신의학과 원장•주안교회 장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