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분별하며 맡은 사명 충성하자”

이북노회협의회(회장 김문재 목사)는 지난 9월 1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그레이스홀에서 총대 대회를 가졌다.
예배는 부회장 이영익 목사의 인도로 회계 김창겸 장로 기도, 박미화 집사와 헌향 집사 특송, 회장 김문재 목사가 ‘때. 때. 때’ 제하 말씀, 증경회장 한홍신 목사가 축도했다.
회장 김문재 목사는 “한국교회는 세계교회사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부흥과 성장을 경험했지만, 이제는 시대의 변화를 넘어 영적으로 때를 분별해야 한다”며 “목회자와 지도자들은 먼저 회개하며 의롭고 거룩한 삶을 살고, 때를 따라 말씀의 양식을 공급하며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충성스럽게 감당해야 한다”고 했다.
총대 대회는 총무 이덕만 목사의 사회로 회장 김문제 목사 인사, 전회장 김준기 목사 격려사, 온땅목장선교회 회장 조병호 목사 축사, 총무 이덕만 목사가 총대소개 및 내빈소개, 광고, 회장 김문재 목사가 폐회선언 및 폐회기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총대 대회에서는 노회별로 목사·장로 총대들이 인사한 후 북한선교 활성화와 통일 준비, 이북노회의 총회 참여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제111회 총회에 이북 5개 노회를 별도의 ‘이북노회권역’으로 분리해 현행 5개 권역을 6개 권역으로 확대해 달라는 헌의안이 제출됐다고 설명했다. 이북 5개 노회 소속 총대가 전체 총대 1천500명 가운데 193명에 이르지만, 지역 중심의 현행 공천 구조에서는 이북노회 인사들이 총회 부서와 위원회에 참여하는 데 제약이 있다는 취지다. 제도 개정과 총회 내 공감대 형성이 필요해 단기간에 실현되기는 쉽지 않지만, 이북노회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남북통일에 대비한 총회장 특별위원회 구성도 요청했다. 가칭 ‘이북노회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북한선교와 통일 관련 정책을 연구하고, 갑작스럽게 통일이 이뤄지더라도 총회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충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