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살아야 한국교회에 희망이 있습니다.” 수많은 목사님과 장로님, 권사님, 믿음의 선배들을 만나 뵐 때 가장 많이 듣는 권면입니다. 믿음의 후대를 세우는 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사명이자 믿음의 선조들이 우리에게 남겨준 사랑이며 사명입니다. 성경은 레위기 18장 5절에서 말씀합니다. “너희는 나의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청년이 산다는 것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청년회 전국연합회는 약 5년 전부터 다음세대가 하나님을 잊어가는 현실을 바라보며 매일 말씀 앞에 서는 성경낭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매일 말씀을 소리 내어 읽고 읊조리며 하나님과 교제할 때, 말씀과 기도가 함께 이뤄지고 개인의 회복을 넘어 청년회와 교회가 말씀 위에 든든히 세워지는 일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러 교회에서도 말씀낭독운동을 통해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부모세대와 자녀세대의 관계가 회복되는 하나님의 일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또한 말씀을 낭독하며 하나님과 교제할 때 성령님께서 전도와 선교로 인도하셨습니다. 올해 전도컨퍼런스를 통해 6개월 동안 약 600여 명을 만나고, 약 200여 명에게 복음을 전하며 영접기도로 이어지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을 넘어 실제 전도로 이어지고, 함께 전도하는 동역자와 복음의 증인으로 세워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역은 청년회전국연합회만의 사역이 아닙니다. 전국신학대학교(원)학생연합, 장로회신학대학교연합회, 기독교대학교, 군선교연합회, 대한기독교감리회 등 여러 연대 단체와 함께 말씀·예배·전도·선교의 사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22개 지역 청년회 연합회 임원들과 리더들도 함께 말씀 앞에 서며 복음주의적인 연대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청년회전국연합회가 지향하는 방향은 분명합니다. 전국연합회가 지역 노회 청년회 연합회를 섬기고, 노회 청년회 연합회가 지역 교회 청년회를 섬기며, 청년들이 교회와 노회와 총회를 함께 세워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교회 청년들이 총회와 노회의 존재조차 잘 알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청년회 연합회가 다시 세워진다면 청년들이 함께 말씀을 읽고, 예배하고, 전도하며 자연스럽게 노회와 총회를 위해 기도하는 동역자로 세워질 것입니다. 사랑하는 총대님들께 세 가지를 부탁드립니다.첫째, 노회 교육자원부를 통해 청년회 연합회를 조직해 주십시오. 두 개의 청년회만 모여도 청년회 연합회를 다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예산을 편성하고, 사명이 있는 지도교역자를 세워 지속적으로 섬겨 주십시오. 둘째, 청년들이 함께 식사하고 교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십시오. 믿음의 선배들의 관심과 권면, 한 번의 식사와 초대가 한 지역의 청년회 연합회를 다시 세우는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셋째, 청년회전국연합회에 알려 주십시오. 각 지역에서 청년회 연합회를 세우고자 하신다면 저희가 전심으로 찾아가 섬기겠습니다. 말씀낭독과 예배, 전도와 선교, 리더십 훈련을 통해 지역 청년회 연합회가 지속적으로 세워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청년 기근의 시대, 요셉의 창고가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는 청년 기근의 시대를 지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고 다음세대가 무너지는 이때에, 기근을 미리 준비했던 요셉처럼 청년의 영적 기근을 준비해야 합니다.
각 지역에 청년회 연합회를 세우고, 말씀·예배·선교 중심의 연합회들이 세워지도록 함께해 주십시오. 청년이 살아야 교회가 삽니다. 청년이 살아야 다음세대가 삽니다. 다음세대가 살아야 한국교회에 희망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총대님들, 지금 기도해 주시고 함께해 주십시오.
오늘 총대님들의 기도와 권면과 동역이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요셉의 창고가 될 것입니다. 청년회전국연합회도 전심으로 함께 섬기겠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이중지 청년
<청년회전국연합회 회장·포항장성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