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기도 · 전도로 생명 살리고 하나 됨 이룰 것”
성경일독 · 온 성도 기도 · 모세 전도자 운동 전개
본 교단 총회(총회장 권위영 목사)는 지난 9월 15일 도림교회 비전센터 예랑홀에서 제111회기 총회장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새 회기 총회 주제와 주요 사업 방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총회장 권위영 목사와 목사부총회장 김한호 목사, 장로부총회장 박기상 장로를 비롯한 총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총회장 권위영 목사는 제111회기 총회 주제인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하나 되게 하소서’를 중심으로 교단의 영적 회복과 하나 됨을 위해 말씀과 기도, 전도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권위영 목사는 “오늘날 우리 사회는 생명경시 문화와 저출생, 경제, 사회적 불안, 영적 침체 등 거대한 도전 앞에 놓여 있다”며 “교회가 신앙의 본질과 예배의 야성을 회복해 죽어가는 영혼과 아파하는 세상을 살리는 생명공동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위적인 구호만으로는 하나 될 수 없으며 생명의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 가능하다”며 “참된 하나 됨을 이루기 위해서는 말씀과 기도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목사부총회장 김한호 목사는 “부족한 사람을 제111회기 목사부총회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과 총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총회장님을 잘 보필하고 총회 임원들과 협력해 교단이 하나 되고, 침체된 교회와 목회 현장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장로부총회장 박기상 장로는 “100년 신앙의 뿌리를 이어받아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겠다”며 “목사와 장로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통합의 정신으로 총회장님을 잘 보필하며 총회와 전국교회를 겸손히 섬기겠다”고 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총회 주제 실천 방안과 목회 현장의 과제, AI 시대의 대응, 한국교회 연합사업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제111회기에는 총회 주제 실천을 위해 성경읽기와 기도, 전도운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1월부터 3월까지 하루 15장씩 성경을 읽는 ‘성경 1독 운동’, 4월부터 6월까지 하루 한 시간 교회에서 기도하는 ‘온 성도 기도운동’, 9월부터 11월까지 성도 한 사람이 세 사람을 전도하는 ‘모세 전도자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2027년 평양대부흥운동 120주년을 앞두고 전국 9천400여 교회가 참여하는 회개와 말씀, 기도운동을 가질 예정이다. 권위영 목사는 “참된 부흥은 회개에서 출발한다”며 “회개운동을 통해 교단과 한국교회가 하나로 묶이는 역사적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교세 감소와 목회 현장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과제로는 양질의 신학생 육성과 소그룹 재건, 어르신 사역을 제시했다. 권위영 목사는 “노회 단계에서부터 좋은 신학생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이후 약화된 구역과 소그룹을 다시 세우고, 소그룹을 이끌 지도자들을 양성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다음세대 사역과 함께 고령화 시대에 따른 어르신 사역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신학대학원에서 여성 신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졸업 후 담임목회자로 사역할 기회가 제한적인 현실을 언급하며 여성 목회자들의 사역 기회를 넓히기 위한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했다.
AI와 디지털 전환, 급변하는 세계 환경에 대해서는 교회가 수동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목회와 선교의 새로운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 연합사업과 관련해서는 “하나 됨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기까지 복종하신 희생에서 비롯된다”며 “기득권을 내려놓고 먼저 양보하고 희생함으로 교단과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국교회 연합기관에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우리 교단에 역할이 주어진다면 큰마음을 가지고 성실하게 섬기겠다”며 장자교단으로서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충인·박경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