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퍼는 바르트라는 거대한 토양 위에서 자라난 신학자였다. 청년 본회퍼에게 바르트는 자유주의 신학의 늪에서 건져준 구원자와 같은 스승이었다. 바르트가 선포한 하나님의…
신앙과 지혜
지난 3월 1일은 주일과 삼일절이 겹친 매우 의미있는 날이었다. 기독교 계통의 5개 TV 채널은 평소와 다름없이 하루 종일 대형 교회들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밀턴 프리드먼은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There is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는 명언을 남겼다. 이…
프리드리히 실러(Friedrich Schiller)가 <환희에 붙임>(An die Freude)을 쓴 1785년 유럽은 거대한 변혁의 소용돌이 속에 있었다. 당시 독일은 수백 개의 영방국가(Territorialstaat)로…
본회퍼는 20세기 개신교 신학자 중에서 ‘홀로 있음’과 ‘침묵’을 영적 수단으로 발견한 선구자였다. 그는 『그리스도인의 공동생활』에서 침묵을 통해 인간이 하나님 앞에…
교회사의 거장들은 음악이 가진 매혹적인 힘 뒤에 숨겨진 영적 위험을 끊임없이 경고해 왔다. 아우구스티누스는 그의 저서 『고백록』(제10권 33장)에서 음악이 주는…
4세기 아우구스티누스는 『고백록』에서 찬양의 선율이 주는 감각적 즐거움이 말씀의 의미를 가릴 때 그것이 치명적인 죄가 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그는…
1910년에 출간된 라이너 마리아 릴케(Rainer Maria Rilke, 1875~1926)의 유일한 소설 『말테의 수기』는 화려한 파리의 이면에 감춰진 악취와 질병, 그리고 이름…
안드레이 볼콘스키는 톨스토이의 소설 『전쟁과 평화』에서 가장 복잡하고 입체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인물이다. 당시 러시아 상류층에게 나폴레옹은 조국을 위협하는 ‘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도스토옙스키의 대작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제5권 5장에는 ‘대심문관’ 이야기가 나온다. 소설 속 인물인 이반 카라마조프가 동생 알료샤에게 자신이 구상한 ‘서사시’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