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대한예수교침례회 서울중앙교회 이요한 (본명 이복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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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기독교복음침례회로부터 탈퇴한 대한예수교침례회 서울중앙교회 이요한(본명 이복칠) 씨는 50개조와 40개의 구역 그리고 9개의 교구로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전국에 58개의 교회가 있고 20개의 지역 선교회, 11개의 서울교회 내 선교회가 있으며 미국을 비롯한 일본, 독일, 중국 등 해외에 19개의 지교회가 있다. 창교자 이요한은 중학교 졸업 후 6·25동란 중 대구임시신학교에서 권신찬에게서 잠시 사사받은 것이 교육 배경의 전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원파 초창기인 1960년 대 중반부터 목포에서 기독교복음침례회의 창시자인 권신찬과 합류하여 함께 활동하다 1971년 권신찬에게 목사안수를 받았다. 전남 목포에서 ‘평신도 복음 전도회’라는 간판을 걸고 활동하며 기성 교회를 비판하고 시한부 종말론 등을 내세웠다. 1974년 말, 구원파는 부도 위기에 놓인 삼우트레이딩 기업을 매입, 교인들의 헌금으로 기업을 확장하기 시작했고 삼우트레이딩 기업을 확장하는데 유병언이 주도했다.

이때 잦은 충돌이 있었는데 9년 뒤인 1983년 교회 헌금을 사업에 전용하는 것을 문제 삼아 ‘유병언의 사업이 천국 일’이라고 주장하는 유병언파를 비판하면서 “교회와 사업은 분리돼야 한다”는 성명을 내고 ‘복음수호파’로 분립하여 용산 삼각지에서 서초구 방배동 239-1 삼원빌딩 4층에 ‘대한예수교침례회’를 설립했다. 1995년 경기도 안양의 인덕원에 1천여 평의 대지를 마련하고 예배당을 건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 1997년경에 이요한파에 속해 있던 12개 교회가 이진배를 중심으로 해서 대한그리스도복음교회로 분리돼 나왔다. 주요 교리와 활동상황은 하나님의 은혜로 깨달아야 구원받는다. 깨달음은 믿음과 구별된다. 믿음만으로는 구원받는데 부족하다. 믿는다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반드시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 거듭나는 것은 복음을 깨달음으로 된다. 기독교인과 그리스도인을 구분하고 종교생활과 신앙생활을 나누어 기성교회와 차별화한다. 어느 집회에서도 주기도문을 외우지 않는다. 주기도문은 외우라고 주신 것이 아니다. 교제 안에 있는 것이 주님 안에 있는 것이고 교제를 떠나는 것이 주님을 떠나는 것이다. 성경의 수많은 주제들 가운데서 신도들에게 천재이변 이상기후, 지진, 전쟁 등의 사례를 들어 급박한 종말관을 형성하고 있으며 결정적인 교리를 주장할 때는 언제나 영적인 해석 방법을 도입하고 있다. 기성교회와 같이 일정한 예배 형식이 없고 집회식으로 1시간 30분 정도 성서를 공부한다. 저녁에는 예배 대신 교제라는 것을 하는데 각 부서에서 봉사하던 사람들이 서로 모여 교육도 받고 서로의 얘기도 나눈다. 일 년에 4번씩 사경회와 같은 강연회가 있으며 일 년에 1번씩 수양회를 개최하는데 수양회는 서울중앙교회가 지은 공주에 위치한 갈릴리수양관에서 행해지고, 지역별로 4그룹으로 나누어 수양회를 갖는다. 교리 전파를 위해 ‘성경 강연회’라는 전도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기성교회에서 행하는 예배 의식과 십일조와 기타 연보들, 그리고 기도 생활과 예배 행위까지도 율법적이라 도외시한다. 간행물로는 월간지인 『생명의 빛』이 발행되고 있으며 출판사인 진리의 말씀 출판사와 영생의 말씀사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예수교침례회 이요한은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1992년 제77회 총회에서 깨달음, 구원, 회개, 죄인 문제와 권신찬의 계열 등으로 이단으로 규정되었다.

심영식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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