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웅 장로가 지난 10월 2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개최된 제41회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으로 취임했다.
대표회장 김경웅 장로는 “코로나 전염병 사태로 사회와 교회가 어려운 때이지만 4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평신도 운동에 앞장서 온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의 회장으로 취임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라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경웅 장로는 “40여 년 전 1980년 10월 24일 당시 한국교회는 보수와 진보로 나누어져 심각한 갈등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교회를 정화시키고 갱신을 촉구하는 평신도들의 역할이 절실하게 요청되었던 시기에 명실공히 한국교회를 대표하여 평신도운동을 전개해 나갈 기관이 필요했다”며, “한국교회의 찬송가 통일작업과 함께 평신도들의 유관단체와 대화를 모색하고, 초교파적으로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취지로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라는 초교파적인 협의체를 구성하게 되었다”라고 했다.
김경웅 장로는 “대구 신천지 집단이 코로나 확산의 진원지가 되어 온 국민의 지탄을 받았고, 서울의 한 교회의 집단감염으로 한국교회가 마치 전염병 감염의 근원으로 호도되어 교회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는 때에 한국교회 모든 교단의 평신도들이 각 교단의 범위를 뛰어 넘어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를 구심점으로 하나로 뭉쳐서, 한국교회 갱신과 부흥, 나라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경웅 장로는 41회기 사업계획 및 5대 중점사업에 대해서는 “그동안 집행했던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조직을 공고히 하며, 평단협 40년사 발간을 준비하고, 한국기독교평신도대상 시상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히면서, “연합과 평화와 협력의 정신으로 평신도의 잠재력을 효과적으로 묶어 민족복음화 운동을 전개하며 한국교회의 각 교단 남선교회, 남전도회, 남신도회 등 기타 모든 평신도 단체들과 함께 교회의 연합과 일치 그리고 교회갱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각 교단의 상호연대감과 협력체제를 이루어 하나된 의견과 행동을 보일 것이며, 사이비, 이단의 척결과 차별금지법제정 반대 등 교회의 신앙을 바로 세우고 지키고, 경건절제를 생활화 하고 사회정의를 바로세우고, 북한 복음화와 인도적 지원 등의 사업계획을 통해 하나님이 보시기에 기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경웅 장로는 “지난 2년여 동안 수고하신 대표회장 박서원 정교님을 비롯해, 평단협을 이끌어오신 증경대표회장, 사무총장, 각 교단 공동회장, 지도위원, 자문위원 등 모든 임역원들의 수고에 감사를 드린다”라며, “평단협과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평단협의 모든 공동체와 함께 연합과 일치를 이루며 친교하고, 불의와 사탄의 세력과는 맞서 싸우며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는 비전을 갖고 나아갈 것이다. 세계적인 팬데믹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한국교회가 다시금 회복되어지길 간절히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박충인 기자
[클로즈업]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대표회장 김경웅 장로(주하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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