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용욱 목사 가족 위로금 전달
서울노회 성동시찰 목사회(회장 양의섭 목사)는 지난해 12월 23일 왕십리중앙교회에서 일본 대마도 선교사 고 이용욱 목사(홍익교회 전도목사) 사모와 자녀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이용욱 선교사는 7년 동안 대마도 선교를 하던 중에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9월에 일시 귀국하여 추석 연휴 전날 건강검진을 받다가 위출혈로 뜻밖에 위암 4기 판정을 받은 후 77일 만인 지난 12월 15일 사모와 아들과 딸을 남겨두고 70세 일기로 하나님의 품으로 떠났다. 육신이 녹슬기보다 닳아지길 소원했던 이용욱 선교사는 진정한 은퇴는 소천당할 때라는 평소의 소원처럼 70년의 삶을 선교에 헌신하다가 대마도 선교 7년째 안식년에 코로나19로 강제 귀국으로 건강검진 중 안타까움을 뒤로 한 채 홀연히 주님 품에 안겼다.
성동시찰 목사회는 암 투병 사정을 듣고 치료비를 모금 하던 중에 비보를 접하고 이날 그동안 모금된 전액을 전달했다. 같은 날 성동시찰회(시찰장 최영걸 목사)에서도 시찰위원 박원빈 목사, 김원훈 장로가 배석하여 위로금을 전달하며 뜻을 같이했다.
/구성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