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롱회, 영롱농문화도서관 개관
사단법인 영롱회(이사장 안일남 의학박사, 이하 영롱회)는 지난 11월 27일 서울시 강남구 일원동에 국내 최초로 농인들을 위한 영롱농문화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우리나라 30만 농인들을 위해 끊임없는 봉사와 다양한 활동을 해 온 영롱회는 농인전문 도서관의 필요성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여 국립시설의 농인전문도서관 건립을 건의해왔다. 그러나 국가기관의 시간과 예산의 확보가 필요한 것을 감안하여 영롱회 부설 작은 도서관을 강남구청에 신청하여 ‘영롱농문화도서관’ 이라는 이름으로 등록을 마치고 한상완 교수를 명예도서관장으로, 숭실대 정달영 교수를 제1대 영롱농문화도서관 관장으로 위촉했다.
영롱회는 이번 ‘영롱농문화전문도서관’의 설립은 농인들에게 적절하고 필요한 정보는 물론 생활, 문화, 전문도서 및 다양한 교양도서를 비롯한 각 분야의 수어도서를 제공하고 농관련 연구자와 전문가들에게도 다양한 전문서적을 수집, 보존 관리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농인 친화적 공간으로서 문화체험과 예술공간, 소극장, 결혼식장, 공연 연습실, 전시실, 만남의 장소 등의 복합시설로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교육, 문화적으로 농인들에게 필요한 공간이 되고 다양한 분야의 유능한 인재들을 많이 배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롱농문화도서관은 농인은 물론 농관계 자료를 수집한 뜻있는 분들의 기증도서 및 학술 잡지 등을 비치하고 있으며 향후 전문도서관으로서의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