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에 맞선 숭실 출신 독립유공자 88인 기려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일제에 맞서 치열하게 투쟁하고 헌신한 숭실 출신 독립유공자 88인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독립유공자 추모비 ‘독립의 반석’ 제막식을 유튜브 생중계로 개최했다고 지난 11월 20일 보도자료를 통하여 밝혔다.
숭실대학교는 1897년 개교 이래 근대 문명 교육을 선도하며 민족의 자주적 근대화와 독립에 앞장섰으며 을사늑약 반대에 힘쓰고 신민회 및 조선국민회 활동 등을 전개하면서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 광주학생운동 등 일제강점기 식민통치에 항거하며 독립을 위해 몸바쳐 투쟁했다. 숭실대는 일제의 폭압적인 신사참배에 분연히 맞서 1938년 자진 폐교함으로써 신앙의 정절을 지키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공적을 신청을 하여 현재 88인이 독립유공자로 추서됐다.
황준성 총장은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민족정신과 기독교 신앙으로 무장한 자랑스러운 선배들의 항일 독립투쟁의 DNA는 우리 숭실의 학생들을 교육하는 데 소중한 자양분이 되었다. 그들을 기억하고 희생정신과 애국심을 깊이 기리고 적극적으로 계승하여 널리 선양해 나갈 것”이라며 “그분들이 걸어가신 나라사랑, 민족사랑, 애국애족의 길을 계속하여 따르겠다”고 결의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