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의 뜻 기리는 기림패 전달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는 지난 11월 20일 성남시의회(의장 윤창근) 4층 세미나 실에서 성남시의회와 ‘사랑의 장기기증 협약식’을 개최했다.
시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본부 박진탁 이사장, 故 서정민 군 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성남시의회 윤창근 의장과 박진탁 이사장이 사랑의장기기증 협약서를 작성하며 성남시의회의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홍보활동에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진탁 이사장은 “아름다운 생명 나눔으로 따뜻한 사랑을 전해 주신 장기기증인과 유가족들을 위해 성남시의회에서 앞장서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협약 체결 후 12명의 성남시의원들이 장기기증 희망 등록서를 작성하는 등 생명나눔의 뜻을 전했다.
또한, 성남시의회는 지난 9월,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난 故 서정민 군의 부모에게 생명나눔의 뜻을 기리는 기림패를 전달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림패를 전달받은 故 서정민 군의 어머니 이나라 씨는 “정민이가 나누어 준 그 사랑을 잊지 말아 달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윤창근 의장은 “서정민 군의 장기기증은 우리 사회에 큰 감동과 울림을 전해주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