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 한국교회 새로운 변화 모색해야
본 교단 총회 국내선교부(부장 임현희 목사, 총무 문장옥 목사)는 지난 12월 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위드 코로나 시대 한국교회의 회복’이란 주제로 제105회기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개회예배는 국내선교부 서기 장균원 목사의 인도로 국내선교부 회계 김재봉 장로 기도, 국내선교부장 임현희 목사가 ‘갔다 올게’ 제하 말씀을 전하고 축도, 총무 문장옥 목사가 인사 및 광고했다.
부장 임현희 목사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교회 회복을 꾀하는 국내선교부 정책협의회를 통해서 우리의 옛적이 아닌 하나님의 옛적으로 회복을 꾀하는 몸부림을 하기 위해 코로나 정책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성경이 가르쳐 주는 것, 성경이 지시하는 것 등 교회가 출발점이 되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길 바란다” 고 권면했다.
이어진 강의는 강남동산교회 고형진 목사가 ‘위드 코로나 시대 한국교회를 향한 목회적 제언’이란 주제로, 호남신대 최상도 교수가 ‘한국교회 현황분석 및 신학적 제언’이란 주제로 강의, 총무 문장옥 목사가 ‘제105회기 총회 국내선교부 사업계획 및 노회와의 협력과제’의 주제로 국내선교부 사업설명을 했다.
고형진 목사는 “한국교회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살아남고 새로운도약을 하려면 반드시 목회자 리더십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금까지 전통적인 생각, 기성세대의 시스템을 가지고는 결코 해결할 수도 변화할 수도 없다. 과감하게 혁신을 말하고, 변화를 말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할 때이며, 본질이 아니면 그 어떤 것도 내려놓고 변화할 수 있는 자세를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전통과 습관에 얽매인 한국교회의 모습을 변화시키고 꿈틀거리고 살아있는 교회를 간절히 원한다면 지금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새로운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상도 교수는 “뉴노멀 시대의 십자가의 도를 가지게 되는 교회의 특징은 다양성, 소수, 약자들과 함께 해야 한다”며, “초기 교회는 사랑과 용서, 화해로 십자가를 이해했다. 공존과 상생의 한국교회가 되어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며 세상과 소통하는 한국교회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총무 문장옥 목사는 제105회기 총회 국내선교부 사업계획 및 협력과제를 소개하며 △지역교회와 노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하여 교회와 노회, 시찰회, 지역 차원에서 교회성장 운동을 실천하고 교회 부흥 성장 정책 수립 △코로나19 이후 상황 변화에 따른 목회적 환경과 목회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루어 건강한 목회를 지원하는 정책 수립 △다원화된 사회 속에서 선교영역별 선교전문화, 특성화를 위해 전문 사역자를 양성하고, 전문성 있는 선교정책 수립등을 중점으로 총회 주제사업, 전도, 개척선교, 청소년선교, 직장·병원의료선교, 목회개발, 상담 및 영성등의 사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박충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