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버리고 비우고 내려놓자
행동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주의사항을 주었다. 교육장소 이탈을 금하고, 휴대전화와 시계를 반납하고, 강의 중에 잡담을 하지 않고 집중하며, 주위 산책이나 외출을 금하고, 조장의 지시에 순종하고, 훈련 중에 친분이 있는 봉사자라도 아는 척 하거나 친밀감을 나타내지 않도록 되어 있다. 집중(concentration)보다 더 집중하기 위한 몰입상태(trans state)를 훈련을 통하여 접할 수 있어야 가능할 수 있다. 즉 마음을 열어야 하나님, 성령님이 내 안에 들어오실 수 있을 것이다. 필자도 첫째 날부터 내가 가진 모든 욕심, 욕망, 걱정, 근심 등을 버리고 비우고 내려놓자고 마음 속으로 반복하고 되뇌어 집중하고 몰입하려고 무던 애를 썼다.
내 의식적으로 마음을 열고 싶어도 방해하는 마음도 있다. 그것은 저항(resistance)이다. 저항은 마음을 열고 용서하고 사랑하려는 변화를 내면의 내 무의식에서 억제(suppression)나 억압(repression)하려고 한다. 마음을 여는데 방해하는 저항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나 임상심리전문가 등의 도움을 받아 해결할 수도 있다. 자신의 내면의 세계, 즉 무의식 세계에 잘 접근하려는 의식적(conscious)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
마음을 열자(open mind). 매우 짧은 말이지만 생활 속에서 행동하기란 여간 쉽지 않은 말이다. 여러분의 마음, 즉 속마음을 잘 여는 사람일수록 정신이 건강해지고 상처를 받아도 쉽게 치유 및 치료가 될 수 있다.
행동요령
– 내 마음의 문은 내가 열자는 마인드를 갖자.
– 부정적인 감정을 버리고 비우고 내려놓자.
– 주변의 미워하는 사람을 용서를 하자 그리고 사랑하자.
황원준 전문의
<황원준 정신의학과 원장•주안교회 시무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