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긍휼히 여기사 속량하시기 위하여 그 아들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셨으니 그 이름 예수라, 임마누엘이라.
구원의 예수 그리스도, 우리 가운데 임재하시는 사랑의 예수 그리스도이시니 그 이름을 높여 우리의 입술로 우리의 노래로 찬양합니다. 대림절 동방박사가 별을 따라 아기 예수를 찾아 경배함과 같이 우리가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을 간구하며, 우리의 육신과 심령에 악하고 교만한 것들을 내버리고 온유와 겸손함을 힘입어 예수 그리스도 앞에 서기를 원합니다.
오직 우리를 새롭게 하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니 오직 예수님의 이름으로 살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죽기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든 것을 사랑하며 모든 것을 소망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역사와 교회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이 세상이 원수 맺는 일로 싸우고 다투는 일로 피폐해져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삶의 생태계가 훼손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 두려운 것은 이 조차도 분별하지 못하는 우매하고 어리석은 사회의 모습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어둡고 암울한 시대에 힘써 수고하는 의료진, 봉사하는 손길에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하나님! 이 나라에 교회가 회복되고, 교회가 말씀으로 돌아가고, 교회가 세속에 물들지 않은 청명한 처소가 되게 하옵소서. 그 안에 성령님의 임재하심이 계시고 치료와 회복의 역사를 보여주고 증거하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2020년 한 해가 하나님의 장중 안에 있었음을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날 앞에서 다시 오실 예수님의 약속을 믿으며 우리의 발걸음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구원의 주로 우리 곁에 오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김종서 장로
(충청노회 장로회 총무·청주북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