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가에 핀 꽃-예수를 품은 女神들
김준호 / 등대지기
작가의 두 번째 시집인 ‘우물가의 핀 꽃’은 104편의 시를 엮었으며, 첫 시집은 딸을 위해 바쳤다면 이번 두 번째 시집은 예수를 알게 한 아내에게 바치고 있다.
시는 자연이나 사람을 소재로 삼는 것이 보편적이나 김준호 작가는 신구약 성경을 주요 소재로 사용했다. 성경 속 여성 인물을 일일이 발굴하여 여신으로 사랑하고, 개성적 작품을 묘사하며 서술하여 미적 가치가 높은 역작을 창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