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기부문화 자리매김에 앞장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장로)은 지난 1월 19일 백범김구기념관 및 월드비전 공식 유튜브를 통해 조명환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에 맞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9년간 월드비전을 이끌어 온 양호승 회장의 이임과 에이즈 퇴치 운동의 리더로 활동해 온 조명환 9대 신임회장(금호성결) 의 취임으로 진행됐다.
양호승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1950년부터 시작된 월드비전의 사명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9년간 많은 고민과 노력을 했다. 그 과정에 도움을 준 임직원들과 후원자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한다”며 “새롭게 취임하는 조명환 회장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월드비전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명환 신임 회장은 “후원을 받던 아이에서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한국월드비전의 회장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기부 캠페인, 다양한 기업 협업 등을 통해 일상 속 기부 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특히 코로나19로 더욱 취약한 환경에 놓인 아동들을 위해서 취임기간 동안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한국월드비전은 지난 2011년 국내 NGO 중 최초로 써치펌을 통한 공개 채용을 도입했으며, 엄중한 심사 절차를 통해 선출해 오고 있다. 제9대 조명환 신임 회장은 지난 7월 전문 경영 능력, 글로벌 업무역량 등 명확하고 구체적 기준을 바탕으로 심사 투명성과 자질 검토를 위한 인선위원회의 공정한 자격심사 절차를 거쳐 선임됐다. 조명환 신임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평가를 통해 2회 연임할 수 있어 최장 9년까지 재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