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노틱스 – 엔테라퓨틱스
항체신약연구개발 기업 세라노틱스(Theranotics) 대표 정병헌 장로(대치동교회)와 나노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엔테라퓨틱스(N Therapeutics) 강재승 대표(서울대 교수)는 지난 2일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라노틱스가 보유한 항체 라이브러리 기술을 이용하여 엔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나노입자 기반의 신약개발에 필요한 항체를 제공하는 공동연구이다.
엔테라퓨틱스의 나노기술은 타깃 부위에 약물을 잘 전달하게 하며, 세라노틱스의 항체 기술은 타깃 부위에 특이적으로 잘 결합하거나 침투하게 하는 기술이다. 두 연구기관은 공동연구 계약 외에도 엔테라퓨틱스의 약물전달 기능과 세라노틱스가 개발 중인 항체 신약을 이용하여 항체약물중합체(ADC; Antibody Drug Conjugate) 형태로 개발하는 계약도 동시에 체결했으며, 양사의 기술을 활용한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적으로는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 후보 물질로 개발 완료된 실리콘 나노입자 기반 항바이러스 물질에 세라노틱스로부터 제공받은 항체를 결합하여 바이러스 감염 부위로 약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구성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