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이후 한국교회 생존과 특수선교현장 선교적 접근 모색
본 교단 총회 군경교정선교부(부장 권위영 목사, 총무 문장옥 목사)는 지난 2월 1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코로나시대 이후 한국교회의 방향과 특수선교현장의 선교적 접근’이란 주제로 제105회기 정책협의회를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했다.
개회예배는 서기 이형준 목사의 인도로 회계 성윤경 장로 기도, 부장 권위영 목사가 ‘양쪽에서 일하시는 하나님’ 제하 말씀, 총회국내와군특수선교처 총무 문장옥 목사가 참석자 소개 및 광고, 권위영 목사가 축도했다.
부장 권위영 목사는 “모든 영역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이라며, “어려운 시대에 귀한 사역을 감당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며 승리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깨달음이 무엇이며 한국교회가 근본적으로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깊이 생각하여 코로나 시대 이후 한국교회의 생존과 특수선교현장의 선교적인 접근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게 되었다.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동력인 군선교와 국가 안전망의 보루인 경찰, 교정, 소방선교를 위해 전국 68개 노회와 9,290개 교회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총무 문장옥 목사가 ‘제105회기 총회 군경교정선교부 사업보고 및 노회협력사항’을 전달했다. 총무 문장옥 목사의 사회로, ‘코로나 시대 이후 한국교회의 방향과 특수선교현장의 선교적 접근’이란 제목으로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조성돈 교수가 주제발제,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변상해 부총장이 교정선교, 교육사령부 군종실 유경수 목사가(소령) 군선교에 대해 발제했다.
마지막으로 총회 군경교정선교부 서기 이형준 목사가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조성돈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19 한국교회의 길 방향’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에 나타난 놀라운 일은 거의 모든 교회가 빠르게 온라인 예배로 전환했다는 점”이라며, “설교의 변화, 한국교회의 구조조정, 에코교회의 등장, 사회적 리더십, 비대면 사회 등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막을 수 없다. 변화의 물줄기가 움직이는데 합판 하나 들고 이를 막을 수는 없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런 변화의 물줄기를 막을 힘이 아니다. 오히려 이런 물줄기에 올라탈 수 있는 부력”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이러한 변화가 벼랑 끝에 매달려 있었던 한국교회에 활로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는다. 마치 포로기를 거치며 회당이라는 새로운 제도로 이스라엘이 이스라엘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처럼, 새로운 시대에 한국교회 역시 새로운 역사를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상해 부총장은 ‘코로나 시대 이후 교정선교 전문사역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교정선교에 대해 발제했다. 변상해 부총장은 “법무부 수용자 교육프로그램에 맞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정사역 전문가들이 교정시설에서 수용자들을 직접 만나 교육과 상당을 하고, 예배 중심의 교정사역에서 전문사역 중심의 교정사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교정사역의 현장이 주님의 사랑으로 반드시 회복되는 역사기 이루어지길 바라며, 전문사역에 변화를 모색하는 선교 패러다임의 변화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유경수 목사는 ‘코로나 시대 이후 군선교 현장의 변화와 선교적 방향’이라는 주제로 군선교에 대해 발제했다. “군인교회는 한국교회와 협력하여 군선교 지도자가 스스로 말씀을 읽고 올바른 신학적인 해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미래에 다양한 팬데믹이 오더라도 장병들이 하나님 통치를 경험하고 성서와 사회를 깊이 이해하고 역사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충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