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의 과제 모색
본 교단 교회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박한규)는 지난 2월 2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의 과제’를 주제로 제105회기 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개회예배는 위원장 박한규 장로의 인도로 회계 김혜옥 장로 기도, 총회장 신정호 목사가 ‘주님 안에서’ 제하 설교, 축도 후 총회 국내와군·특수선교처 총무 문장옥 목사가 광고했다.
신정호 목사는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앞으로 어찌되어야 할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셔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며 “우리는 이 땅에 살아가며 바울의 기쁨이 무엇이었는지 기억해야 한다. 모든 상황 속에서 주님을 생각한 바울처럼 인간의 조건으로 판단하기보다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를 문제로 보기보다는 복음을 전하는 기회로 삼으면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고 주님의 기적이 나타날 것”이라고 권면했다.
이어 총회 교회동반성장위원회 전문위원 조주희 목사(성암교회)가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의 과제’를 주제로 주제강의를 했다.
조주희 목사는 “한국인의 종교별 호감도에서 개신교가 아주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어떻게 해야 있는 이 현실에서 우리는 깊은 반성과 깊이 있는 개선점을 모색해야 한다”며 “빠른 변화의 시대에서 기존의 가치관을 그대로 유지하면 미래를 열어가기 힘든 현실이다. 사회에서 사용하는 용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며 앞으로의 변화를 기초로 삼아 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언어적 자원적 연결고리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회에서 가지고 있는 자원을 사회와 공유하여 공식프로그램화 해 교회를 알리고 인식을 변화해야 한국교회에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 국내와군·특수선교처 총무 문장옥 목사는 정책설명을 통해 △교단 총회 교세 현황 △2020 교회동반성장사업 현황보고 △2021 교회동반성장사업 지침을 전했다.
/석상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