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옷에 핀 꽃
김경범 / 문학사계
신앙생활을 통해 더불어 함께하는 진리를 배웠고, 곧은 성품이 만들어 졌다는 작가는 우연한 기회에 시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언어로 독자를 이끌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술술 써 내려 간 원고로 독자를 편안하게 하며, 억지로 꾸미지 않고 거침없이 써 내려 간 작가의 시는 독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일반적인 종교시들과 달리 내용이 자유롭고, 고백 형식으로 되어 있어 작가의 시선으로 그의 신앙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