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모든 에큐메니칼 공동체와 연대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이하 NCCK) 인권센터(소장 박승렬 목사)는 지난 3월 4일 한국기독교회관 1층 정문 앞에서 ‘미얀마 민주주의와 인권회복을 위한 기독교 긴급 연대행동’ 기자회견 및 목요기도회를 갖고, 미얀마 민주주의와 인권회복을 위한 긴급성명을 발표 했다. 이날 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 사단법인 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 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의 주관으로 NCCK 국제위원회가 후원했다.
기자회견은 인권센터 소장 박승렬 목사의 사회로, 사)한국기독교 민주화운동 미얀마 민주화 대책위원장 정진우 목사가 인사, Pakip Thangpu 목사(한신대신학대학원 에큐메니칼 과정 미얀마 학생)와 하성우 목사(한국기독청년협의회EYCK 총무), Sippachai Kunnuwong 학생(성공회대 아시아 비정부기관 전공 태국 학생)이 발언, 도임방주 사무국장(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과 김민지 목사(NCCK인권센터 사무국장)가 성명서를 낭독했다.
목요기도회는 김기리 사제(성공회교무원 국장, NCCK국제위원)의 인도로 신복현 목사(한국기독교사회발전협회 사무총장)가 기도, 안재웅 목사(사단법인 한국기독교민주화운동 이사장)가 설교, 파니 코디(세계기독학생회총연맹 아시아태평양 지역 WSCF AP 코디)와 박찬영 간사(한국기독청년협의회ECYK)가 미얀마 민주와 인권회복을 위한 중보의 기도, 정진우 목사가 축도했다.
NCCK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 즉각 중단하라! 우리는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지지한다!’라는 제목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를 종료하고 민간정부로 즉각 정권을 이양하라 △미얀마 군부는 시민들에 대한 무력 진압을 중단하고 구금자를 즉각 석방하라 △한국정부는 국회 결의안에 따라, 미얀마 군부와 연계된 한국 기업 투자 문제를 포함하여 미얀마 사태 해결을 위한 구체적 후속 조치를 당장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등의 내용을 담아 미얀마 민주주의와 인권이 실현되는 그날까지 뜻을 함께 하는 전 세계 모든 에큐메니칼 공동체와 함께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구성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