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사역 변화가 교회, 사회 변화 불러올 것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회장 임규일·이하 가정협)는 지난 2월 25일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제66회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 총회를 개최했다.
개회예배는 한주희 사제의 인도로 가정협 회장 임규일 목사가 ‘우리가 확신해야 할 바’ 제하 설교했다.
임규일 목사는 “지난 한 해 가정협은 코로나19로 너무나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한 해를 잘 마무리 하게 되었다”며 “우리가 확신해야 할 것은 우리 개인의 능력이나 주변의 조건이 아닌,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주희 서기, 강신옥 회계가 2021년 가정평화캠페인 주제선언문을 낭독했다.
2부 총회는 사업보고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유튜브를 통한 사업은 시기적절했다’는 평가를 들었으며, 제66회 사업계획안 심의에서 2021년 ‘신앙의 유산을 만들어가는 믿음의 가정’이라는 주제에 맞춰 모든 그리스도인 가정에서 신앙의 가훈 만들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을 결의했다.
임규일 회장은 “2020년 한 해 코로나19로 인하여 계획했던 많은 사업들을 제대로 진행할 수 없어 많이 아쉽고 안타까웠다. 하지만 위기가 곧 기회이기에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대안으로 가정사역을 좀 더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알리자”며 “이 일을 위해 실행위원들께서 더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정협 총무 전혜선 목사는 “가정사역을 알면 알수록, 가정사역이 신앙의 기초가 되는 일이고, 가정에서의 신앙훈련을 통해 가정이 새로워져야 교회가 변화되고, 교회가 변해야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며 “코로나로 인한 한국교회의 위기를 가정사역을 통해 극복하고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