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예배 · 사랑으로 세워진 여호수아”
지난 3월 13일 온라인 줌을 통해 개최된 본 교단 총회 청년회전국연합회 제73차 정기총회에서 포항노회 이중지 청년(포항장성교회)이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중
지 청년은 하나님의 은혜로 2015년부터 매년 포항 지역의 다음세대 연합예배를 노회지도 목사, 장로, 권사, 집사들과 합심하여 다음세대와 어른세대의 연합으로
진행해 왔으며, 최근 본 교단 장로교 청년연합회의 임원 부재로 청년사역에 어려움이 부딪히자 자원하여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중지 회장은 “자격 없고 부족한 자를 하나님께서 인도하셔서 막중한 임무를 맡기심에 두렵고 떨림으로 처음 시작부터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길 구하며 다음세대가 처한 현실 속에서 하나님께 마음이 상한 예배와 영성 회복을 위해 함께 하고 있는 지역 청년연합회를 섬기며 전국연합회를 이끌어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이어 본 교단에 속한 청년 교세가 코로나 이전 기준으로 2.17%의 청년들이 급속히 줄어들고 현재 코로나 이후는 더욱 심각한 상황인 것에 대해 “다음세대의 문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기독교 전체의 문제로 여겨진다. 하지만 반대로 아직1~2%대의 대한민국 청년 그리스도인들이 남아 있으며 이들은 여전히 각자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매 주일 교회에서 마주하는 청년들이 하나님께서 일당 천으로 사용해야 할 보석이라 여기며 이들이 말씀의 반석 위에 세워지고 마음껏 예배하며 기도하며 삶에서 말씀을 살아낼 수 있도록 어른세대들의 격려와 사랑으로 섬겨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이중지 회장은 “현재 연합하여 예배하는 지역 노회 한 곳을 예로 들며 지도 목사님과 어른세대들 이 교회의 장소 대관과 목사님들의 협조와 찬조까지 책임지고다음세대가 연합하여 예배를 할 수 있도록 헌신해 주고 있다. 이로 인해 청년세대와 어른세대가 마음을 같이하여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며, 연합예배로 인한 은혜로 각자의 섬기는 교회에서 더욱 열심히 복음으로 살아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교파, 정치, 파벌의 갈등을 견뎌 낼 여력이 없는 현재의 상황에 소수 밖에 남지 않은 청년세대를 피력하며 “함께 섬기는 지역노회 청년연합회의 예배, 말씀, 기도 회복을 위해 다음세대를 걱정하는 어른세대 분들이 함께 기도하며 지역의 청년들을 적극적으로 섬겨 줄 것”을 당부했다. 특별히 “목사님들께서 다음세대를 세우는 것을 하나님께 받은 사명으로 여겨 주셔서 지역의 청년연
합회 지도 목사님과 협력하여 청년들이 복음과 예배 앞에 바로 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함께 연합하여 예배함으로 받는 은혜의 풍성함을 통해 지역과 나라가 주님만 섬길 수 있도록 연합회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끝으로 이중지 청년회장은 “삶의 전부를 주님께 묻고 구하며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낼 수 있도록 어른세대의 기도와 헌신과 섬김으로, 이 시대의 청년세대가 십자가 보혈의 공로와 은혜로 기도함으로 부흥될 그날을 기대한다”고 했다.
/구성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