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사이비] 기독교, 이슬람교, 유태교는 어떻게 다른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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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이슬람교와 유태교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신도들이 물어 온다. 분명한 것은 기독교와 이슬람교와 유태교의 뿌리는 동일하다. 이들 세 종교는 유일신 하나님을 섬기고 믿으며 모두가 인격의 종교라는 면에서는 동일하다. 기독교, 이슬람교, 유태교 등의 종교 모두가 문명의 발상지 중의 하나인 유프라테스 및 티그리스강이 있는 중동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받은 아브라함을 조상으로 둔 후예들이다. 또한 아브라함을 초대로 출발한 종교들이다. 이 3개의 종교는 똑같은 하나님을 섬기는데 기독교에서는 ‘여호와 하나님’ 유태교에서는 ‘야훼’ 이슬람에서는 ‘알라’라고 부르고 있다. 이 세 종교에서는 하나님의 말씀 ‘구약’을 경전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들의 차이점은 구약성경 창세기 12장~25장을 보면 알 수 있다.

열국의 아비라는 뜻을 가진 아브라함은 본토와 친척을 떠나 “지시하신 땅으로 가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자신의 고향인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으로 이주하게 되었는데 그때로부터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되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겠다”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라”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라는 약속을 받아 유랑생활을 하다가 결국에는 하나님의 약속대로 가나안에 이주하여 정착하게 된다. “네 씨로 크게 창대하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아내의 종 하갈을 통하여 ‘이스마엘’이라는 아들을 낳았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한 번이지만 하나님 중심인 신본주의를 떠나 아내의 말에 따라가는 인본주의의 함정에 빠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마엘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자녀가 아니라고 하셨고, 아브라함은 그로부터 12년이 지난 후 사라로부터 ‘이삭’을 낳았다. 아브라함은 약속의 자녀인 이삭의 정상적인 양육을 위하여 자신의 서자인 이스마엘을 축복해 주고 집을 떠나도록 하였다. 집을 떠난 뒤 이스마엘은 터키인과 아랍인의 조상이 된다. 이스마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이 아브라함의 분명한 장자이며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축복의 언약은 당연히 자신에게 유업으로 상속되어야 한다고 주장을 한다. 이것이 이슬람교가 아브라함의 정통이며 자신들이 바로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민족이라고 강하게 주장하는 근거이다.

이삭의 주장은 당연히 이와 정반대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본처인 사라의 소생인 이삭을 약속의 자녀로 삼으셨기 때문에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약속과 유업은 당연히 이삭의 후손들이 받아야 함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 점에서는 선민의식을 갖고 있는 유태교와 기독교가 동일하게 인식하고 있다. 이삭은 쌍둥이 아들 에서와 야곱을 낳고 이스라엘로 이름을 바꾼 야곱의 네 아내를 통하여 12명의 자녀를 얻었는데 이들이 이스라엘 12지파가 되며 이 중 유태(유다) 지파는 4번째 아들이다. ‘유태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시기 전까지는 동일하게 같은 하나님을 섬기며 자신들을 구원하여 주실 메시아(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었다.
기독교는 예수님을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회복시킬 수 있는 유일한 메시아 즉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그리스도로 받아들이고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과 재림을 믿으며 새로운 언약인 ‘신약성서’를 경전으로 믿고 채택하여 말씀을 섬기고 있다. 그러나 유태교에서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신성을 모독하였기에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으로 십자가 처형을 받은 것을 마땅한 일로 여기며 예수님의 제자들과 사도 바울을 이단의 괴수로 몰고 처형하였다. 유태교인들은 지금도 오실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으며 탈무드를 자신들의 경전으로 사용하고 있고, 기독교의 경전인 신약성경은 그들에게 있어서는 읽어서는 안 되는 절대 금지의 책으로 규정하고 있다.

심영식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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