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코로나19 2차 대유행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코로나19 확진,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인도를 위해 700만 달러 규모의 긴급 구호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지난 5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국제월드비전은 재난 최고 대응 단계인 카테고리 3(국제월드비전의 재난대응단계 중 최고 심각한 단계)를 선포하고 긴급구호를 실시할 계획이며, 한국월드비전(회장 조명환·사진)은 초기 긴급구호 자금으로 20만 달러를 우선지원, 총 50만 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긴급구호활동은 무너진 의료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93개 의료기관에 산소통을 지원하며 추후 최대 150개 시설로 확대 예정이다. 또한 병상, 임시 치료 텐트, 임시 공간 등을 지원하고 인도 정부가 의료기관에 코로나19 치료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훈련된 지역사회 봉사자를 통한 심리·사회적 지원, 예방 백신 접종 독려, 코로나19 급증 대처를 위한 지역사회의 준비를 강화하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명한 회장은 “코로나19는 전 세계가 함께 겪고 있는 재난이지만 의료 시스템이 취약한 국가는 더욱 치명적인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를 위해 전 세계 월드비전이 힘을 모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라며, “처참한 상황에 놓인 인도를 위해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도월드비전은 66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을 지원하였으며, 보건 시스템을 지원하고, 어린이와 가족을 지원하며, 감염병 확산 저지를 위한 예방 조치를 장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