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맞아 어려운 이웃 섬겨
포항남노회 포항대도교회(임정수 목사 시무)는 지난 5월 1일 코로나19 상황 속에 이웃간의 만남이 차단되는 우울한 때에 가정의 달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나눔의 손길을 펼치고 그들을 위로하며 격려했다.
매년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식사를 대접하며 사랑의 손길로 위로해 왔으며, 교회 창립 117주년을 맞은 기념일에 올해도 교회 앞마당에서 지역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이웃사랑 어르신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가졌다. 또한 취약계층 50여 명에게 1,100만원의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하나님의 사랑을 베풀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제한되는 등 불편함을 겪고 있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섬김으로 지역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임정수 담임목사
는 “교회가 좋은 이웃이 됐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데 지역교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상대동 최명환 동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취약계층들이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때에 사랑을 베풀어 주신 대도교회의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따뜻하고 행복한 상대동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 포항대도교회는 지난 1904년 맥 파렌 선교사에 의해서 세워진 포항최초의 교회로, 지난 2014년 임정수 담임목사가 부임한 뒤 지역사회의 섬김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태국 현지 복지재단과 교회 내 ‘온세대교육목회연구원’ 설립 등 선교와 교육사역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