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한국에서도 동성애자가 이제는 부끄러움 없이 활동하고 있다. 수년 전만 해도 동성애자는 무슨 큰 죄인인 양 숨어 살고 자신들의 행각이 드러나는 것을 싫어하고 자신들의 생활 자체를 좀처럼 밖에 드러내기 꺼려했었다.
그런데 금기로 알고 있던 교회 안에서 동성애자가 교역자로 시무하고 있다고 하는 정보에 깜짝 놀랐으며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전모가 드러난 동성애자(M모(여) 전도사와 L모(여) 씨)의 생활을 통해 알아보면 M 전도사는 부인으로 L모 씨는 남편으로 행세해오며 함께 부부 생활을 해 왔다는 것이다. 특히 L 씨는 교회 남선교회에 가입하여 당당히 남자 행세를 해 왔다고 한다. 이들은 몇 년 전부터 인천에 소재한 P교회에서 전도사로 시무를 했었는데 놀라운 것은 남편으로 행세한 L 씨는 철저한 남장을 하여 교회에서조차 동성애자인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한다. 부인 행세를 한 M 전도사의 경우도 교회에서 많은 총애를 받았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동성애자로 탄로가 난 것은 지난해 남편 행세를 해 온 L 씨가 몇 년 전에 모 출판사에서 근무할 당시 돈을 횡령한 혐의로 출판사로부터 고발을 당한 일이 있었다. 그동안 기소중지가 되어 있었는데 우연히 길을 가다가 출판사 사장을 만나 붙잡히게 되어 조사를 받다가 탄로가 난 것이다. 그 자리엔 증인으로 교회 성도들이 함께 있었는데 옆에 있는 성도들 때문에 더욱 남자라고 우겼던 것 같다고 조사관은 말했다.
교회의 교인들은 교회에서의 L씨의 활동에 관한 조사를 받기 위해 와 있다가 이 사실을 알게 되었고 같이 남선교회에서 활동하던 회원들은 깜짝 놀랐으며 교회는 이 일로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고 한다.
결국 이 동성애자는 그 교회를 그만두게 되었는데 후유증이 심각하게 일어나 수습하는데 크게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이 동성애자는 P교회를 떠나서 인천 연수구에 소재한 J교회를 다니며 또 이같은 행세를 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 현재 M 전도사는 J교회에서 주일학교를 맡고 있는데 J교회의 담임목사님이나 교인들은 이들이 레즈비언(동성연애자)인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가까워진 교회 교인들에게 돈을 자주 빌려달라고 하는 등 교회 내에서의 좋지 못한 행동으로 파문도 일어났다고 한다. 그러면 레즈비언이란 무엇인가? 레즈비언(lesbian)이란 동성애를 즐기는 여자란 말로 트랜스젠더(Transgender)와는 구별된다. 트랜스젠더는 남성이나 여성의 신체를 지니고 태어났지만 자신이 반대 성의 사람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즉, 육체적인 성과 정신적으로 느끼는 성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말하며 동성애자와는 구별된다. 동성애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회에서는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를 동일하게 이해를 한다. 레즈비언이란 관능적인 여성이 많이 살았다는 그리스의 에게해(海)의 레스보스 섬에서 유래된 말이며 동성애는 유전이라는 설도 있으나 근년에는 가정환경의 영향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동성애를 하는 여성(남성끼리의 경우도 있다)은 사랑의 대상인 동성에 대하여 지나치게 질투심과 시기심이 강하며 사소한 일에도 기분이 상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상당수의 레즈비언과 동성애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연대 및 동성애자인권연대 등의 단체가 있고 인터넷에서도 많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의 창조 섭리에 어긋나는 행태로 인정하고 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교역자로서의 동성애자를 환영하지 않고 있다.
심영식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