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동부교회(김한호 목사 시무)는 지난 5월 29일 새벽기도회 시간에 ‘온 가족이 참여하는 토요새벽성찬’을 거행하였다. 이는 정부의 방역지침 및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충실히 이행하는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어린아이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많은 성도가 경건한 마음으로 성찬에 참여했다.
춘천동부교회의 성찬은 유아세례를 받은 아동들도 참여하여 진행한다. 이는 예장 통합 104회기 총회에서 ‘유아세례를 받은 아동들이 성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헌법 개정’에 의하여 허락된 것이다. 본 교회는 성찬에 참여하는 유아들이 부모에게 사전에 철저한 성찬 교육을 받도록 준비하였으며, 이에 유아들에게 부모가 동행과 지도 가운데 성찬을 베풀었다.
또한 춘천동부교회의 성찬은 몸이 불편한 성도 등에게 먼저 성찬을 집례하는 ‘약자 성찬’을 지향한다. 약자 성찬이 끝난 후에 성도 성찬, 성찬위원 성찬 및 집례자 성찬 순으로 진행된다. 이는 “낮고 천한 이 땅에 인간을 위해 오셔서, 병든 자 약한 자 죄인들을 찾아가서 겸손히 섬기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예배와 삶의 전 영역에 본받아야 한다.”는 춘천동부교회 김한호 목사의 목회철학인 디아코니아 정신을 담기 위함이기도 하다.
성찬에 참여한 성도는 “아이들과 함께 참여한 성찬은 코로나로 위축된 신앙에 다시금 예수님을 바라보게 된 값진 경험을 주었다. 특별히 자녀들에게 어려서부터 이처럼 귀한 신앙체험을 제공한 것이 너무 은혜가 되었다”고 토요새벽성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기사제공 춘천동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