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소년교도소의 수용구분은 법무부 예규 제1219호에 의거하여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 제1심 피의자 및 피고인, 대구지방법원 합의부 항소 제3부, 제4부, 제5부 상고 수용자, 청주지법 영동지원 제1심 피의자 및 피고인, 19세 미만의 남자 수형자, 경비 처우급이 S-2급인 수형자이다. 경비 등급은 일반경비시설이다.
‘경비 등급’이란 교정시설에 있어서 도주방지 등을 위한 수용설비와 계호 정도를 말한다. 향후 김천소년교도소는 36개소의 일반경비시설에서 완화경비시설로 전환되어 처우할 필요가 있다. 직원 및 수용자 현황을 보면 직원 정원이 240명이며 수용자 정원은 710명이다.
특히 수용자 현황을 보면 2020년 10월 기준 엄중 관리자(51명) 가운데 조직폭력사범, 마약류사범, 관심대상자가 여기에 속한다. 공안 관련사범(2명), 그리고 외국인(3명)이 수용되어 있다. 전과(前科) 현황을 보면 초범이 88,6%(101명), 재범(12명), 3범(1명), 4범 이상은 없었다.
소년교도소 수형자 114명에 대한 인구 사회학적 특성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교육 수준을 살펴보면 중졸이 87명(76.8%)으로 가장 많았다. 종교현황을 보면 기독교 36%(41명), 종교 없음 28%(32명) 천주교 16.7%(19명) 불교 10.5%(12명) 기타 8.8%(10명) 순이었다.
학력이나 종교에 따른 교화프로그램이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교정참여 인사를 살펴보면 총 69명으로 교화분야 25명(36.2%) 종교분야 21명(30.4%), 교육위원 12명(17.4%) 의료위원 1명(10.7%) 순이었다.
소년수형자들은 준비되지 않은 부모를 만나 불우한 환경 성장 과정에서 자란 피해자일 수도 있다. 한국교회에 호소하고 싶다. 초월적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교회들이 자매 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支援)으로 소년수형자들이 잘못을 뉘우치고 새 삶을 살도록 적극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김성기 목사 <세계로교회>
법무부 사)새희망교화센터 이사장
대한민국새희망운운동본부 대표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