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노회(노회장 정용주 목사) 농어촌부(부장 심상효 목사)는 지난 6월 11일 형편이 어려운 농촌교회의 개보수 공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진행된 타일학교(교장 심만석 목사, 한마음교회)는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끼쳐 시찰회도 함께 협력하여 밥상공동체를 이루었다.
대전서노회 농어촌부는 자체 예산으로 만천교회, 신웅영락교회 두 곳의 데코타일공사, 화장실 및 천장 보수공사를 진행한 것 외에도 현재 4개 교회가 추가 신청했으며, 신청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어촌부 관계자는 “개보수를 마친 교회에서 받는 은혜와 기쁨이 말로 형언하기 어렵다. 자체 예산으로 이루어지는 일이다 보니 지원 대상과 지원이 가능한 적정선을 정하기 위해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사에 중심 역할을 감당한 심만석 목사는 “현재 진행 중인 타일학교에서 더 나아가 전국 목회자를 대상으로 건축학교를 운영하는 것에 대한 꿈을 품고 있다”며 “은퇴 전에 선교사 준비생들과 자비량 목회자 및 미자립교회 목사님들에게 타일 시공법, 조립식 주택 설립, 전기용접, 페인트, 필름 난방, 설비배관, 목공, 몰딩, 카페, 캠핑카, 농막 주택 시공 등 다양한 분야의 건축기술을 이전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 이 거룩하고 실제적인 일에 목회자와 장로님들이 협력하는 좋은 계기가 속히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전서지사장 김상기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