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어려움 공감 이해해 자살예방
서울시는 지난 6월 25일 천주교서울대교구청 10층 다목적홀에서 ‘살(자)사(랑하자)프로젝트 4대 종단과 함께하는 열린포럼’(이하 열린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열린포럼은 “청년의 삶, 종교를 잇고 생명을 잇다”라는 주제로 기독교, 불교, 원불교, 천주교 4대 종단과 서울시민, 자살유족, 자살예방전문기관 등이 함께 청년이 현실에서 경험하고 있는 어려움(관계·취업·경제·신앙)에 대한 질문을 교무님, 목사님, 스님, 신부님이 직접 답변해주는 토크쇼로 진행됐다.
서울시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살(자)사(랑하자)프로젝트’를 통해 종교계와 함께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자살에 대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자살예방 전문기관과 종교분야 상담전문기관의 협력 네트워크로 LifeHope기독교자살예방센터, 대한 불교 조계종 불교상담개발원, 원불교 둥근마음상담연구센터,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 본부 자살예방센터와 서울시 자살 예방센터가 함께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진행되어 온 ‘살(자)사(랑하자)프로젝트 열린포럼’은 올해로 4년째를 맞으며, 매년 이슈가 되는 자살정책이나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각 종단의 의견을 공유하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되어 왔다.
이번 열린포럼을 통해 서울시 오세훈 시장은 “청년들의 어려움을 발견해내고 공감하고 이해하는 자리가 되어 죽음의 문턱에서 자살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따스한 한줄기 빛이 되길 바라며, 나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자살 예방센터 김현수 센터장은 “21세기 리더 청년들에게 따뜻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