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전파에 앞장서며 희망 전할 터
장운광 장로(순천세광교회 은퇴)가 지난 6월 24일 국제구호개발 NGO월드비전으로(회장 조명환)부터 ‘밥피어스아너클럽’에 위촉됐다.
장운광 장로는 월드비전과 함께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왔다. 지난 2009년 방글라데시 아동 1명, 아내 박명식 권사가 에티오피아 아동 1명 등 아동후원을 시작으로 2011년 스리랑카 비빌리 우물 파기 등 식수사업에 1천만원 후원, 2020년부터 국내 아동 1명을 후원을 비롯해 르완다 우무쵸 교육사업에 9천만원을 후원했다. 특히, 지난해 직장을 은퇴하며, 무사히 소명을 다한 것에 감사의 뜻으로 르완다와 탄자니아에 1억원을 후원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장운광 장로는 “가난하고 못 살았던 50년 6.25 동란 때 태어나 하나님의 은
혜로 70평생을 건강하게 교회에서 장로로서의 직분을 잘 감당하게 하였으며, 직장에서도 맡은 바 일을 잘 마치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그 감사함을 어린 시절 세계 여러 나라의 원조로 도움 받았던 것을 조금이나마 되돌려 주는 의미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후원을 하게 된 것은 내가 한 것이 아닌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른 순종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평소 가난하고 소외된 자를 외면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취약한 환경에 놓인 아이들에게 도움과 손길을 전하면 삶이 보다 충만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주님의 복음 전파에 계속 유익한 자로 섬기게 되길 기도하며, 희망을 널리 전할 수 있도록 후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오랜기간 월드비전을 믿고 소중한 후원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한편, ‘밥피어스아너클럽’은 월드비전 창립자인 밥피어스 이름을 딴 고액 후원자의 모임이다. 누적 후원금이 1억원 이상인 후원자 중 다양한 지구촌 문제에 공감하고, 나눔의 가치를 알리는데 앞장선 후원자를 회원으로 위촉하고 있다. 특히, 후원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활발한 기부 문화 정착을 독려하는 기부 모임이다.
/박충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