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향기]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선교에 헌신-이성상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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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회 더 세우자! 한 병원 더 세우자!

한 신학교 더 세우자! 한 집 더 세우자!

▐ 비라카미선교회(VILACAMY MISSION CONVENTION)

비라카미선교회는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행 1:8)는 주님의 선교명령에 순종하여 1998년 4월 26일 대구에서 설립하여 베트남(Viet Nam)을 중심으로 라오스(Laos), 캄보디아(Cambodia), 미얀마(Myanmar)를 선교지역으로 하여 활발하게 선교하던 중 2018년 7월 27일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전문 선교단체이며, 현재 96세의 고령의 나이에도 이사장 이성상 장로는 23년째 선교회를 돌보고 섬기며 존경받고 있다.

 

▐ 이사장 이성상 장로의 사명

대구광역시 대구역 앞 상가건물 2층에 비라카미선교회를 찾았다. 96세의 고령이신 이사장 이성상 장로님께서 ‘감사합니다’라는 이름표를 목에 걸고 들어오셨다. 100수에 가까운 어른이 인터뷰를 위해 혼자 걸어오신 것도 놀랍고 목에 ‘감사합니다’라는 이름표도 궁금한 가운데 비라카미선교회의 소개를 부탁드렸다. 이성상 장로는 “창립 23주년을 맞아 부족한 우리들에게 땅 끝까지 선교의 사명을 감당케 하시고, 지금까지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린다.”며, 비라카미선교회의 처음 시작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행 1:8)는 주님의 선교명령에 순종하여 “1998년 4월 26일 대구에서 택하신 주의 종들을 세워 이 곳 대구에 선교본부로 창립하게 하여 베트남을 중심으로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에 활발하게 선교하던 중 2018년 7월27일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아 현재 23년째 선교회를 섬기고 있다.”며, “지금까지 동역해 주신 분들이 물심양면으로 협력해주어 가능했다”면서, “한국장로신문을 통해 함께 후원해 준 분들에게 감사하고 매일 새벽기도 시간에 163명의 후원자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 비라카미선교회는 2021년 현재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인도차이나반도)에 사는 1억6천만 영혼들을 음부에서 구원하기 위해 현재 캄보디아에 전제봉 안금례 선교사 부부, 김석규 이복자 선교사 부부, 베트남에 고재승, 박윤화 선교사 부부, 미얀마에 김영욱 제유란 선교사 부부 등 4가정이 교회 개척, 고아원 사업 등 현지에서 협력선교사를 후원하고 있다.

▐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선교헌신

지난해 2월부터 계속되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Pandemic)으로 선교사역 상황에 대하여 이성상 장로는 “너무나 어려운 시간들을 겪고 있는 때에 우리가 신앙을 지킬 수 있게 하시고, 선교를 멈추지 않게 하신 주님과, 23년간 선교회원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기도와 후원에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우리의 선교지역인 비라카미 지역이 너무 어려운 상황이고, 열악한 의료 환경과 더불어 경제활동 빈약한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19로 매우 힘들어 하고 있다”며, “더군다나 미얀마는 군부 쿠데타로 위기를 맞고 있다. 선교사들이 자유롭게 사역할 수 없음은 물론 현지에서 고통당하고 있는 성도들의 주민을 보면서 말은 할 수 없지만 ‘우리를 도우라’는 음성을 듣게 되고 손짓을 보게 되는 현실 속에서도 선교는 멈출 수 없다”며, 하나님의 선교는 하나님이 하심으로 지금까지 23년을 건강과 가정에 축복을 함께하여 주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계속 헌신할 것”이라고 자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고마운 것은 30대에 건강의 위기가 있었는데 하나님께서는 나를 잡아주셨고 선교에 매진할 수 있도록 건강과 5남매의 가정에 축복을 주셨다. 그래서 나는 매일 집을 나서면서 목에 ‘감사합니다’라는 이름표를 걸고 세상을 향해 감사의 생활을 한다.”고 했다.

▐ 복음선교

사재를 들여세운 안흐우박 교회

이사장 이성상 장로는 일제 강점기 19세부터 철도청 공무원으로 가정을 돌보며 생활해 왔다. 23년 전 퇴임 후 연금으로 생활하던 중에 가진 재산의 전부인 집을 매각하여 베트남 남쪽 지방에 안흐우박 교회를 최초로 설립하게 된 후로 지금까지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에 240여 교회를 건축 기부하는 등 선교사역에 몸과 재산을 드려 복음 선교로 교회 개척과 건축을 하고 있다. 안흐우박 교회는 현재 1600여 명의 성도들로 성장했으며, 교회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연금을 제외한 전 재산이었던 주택을 매각하여 연고가 없었던 땅 베트남에 교회를 세워주겠다고 발 벗고 나선 이성상 장로를 응원해 준 사모 박무순 권사의 성을 넣어서 베트남 지역 이름 ‘안흐우’에 박무순 권사님의 성 ‘박’을 넣어 ‘안흐우박’ 교회가 설립하게 되었다. 이성상 장로는 현재도 연금으로 생활하고 매일매일 선교회 사무실에 고령의 나이에도 출근하며 오직 선교라는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96세의 연세에도 꿈이 있는지에 대한 철없는 질문에 “안흐우박 교회가 3,000명의 성도들이 모일 수 있도록 성장하게 하는 것이 꿈”이라며 미소를 보이신 선하신 얼굴에 하나님이 이루어 주시리라 믿음이 간다.

▐ 의료선교

가족이 세운 화이동 사랑의 병원

호치민 하미동에 가족병원 사랑의병원을 설립하여 앰뷸런스 차량을 기증하고, 의약품 지원과 국내의료기관과 협력하여 단기 의료선교 봉사활동으로 무의촌 오지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아 주고 있다. 베트남에는 현재까지 14개 병원을 설립 기부하였다. 이사장은 더 나은 진료로 어려운 오지의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자 병원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 한국의 세브란스병원같이 종합병원으로 발전시켜 국가병원이 되게 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 문화선교

한·베트남 우정의 집짓기 사역

2017년 11월부터 베트남 주재 아시아 문화교류 재단(ACFE)과 베트남 한국우호협의회(VOFO)와 협력하여 베트남에 무주택 영세민에게 집을 지어 입주하게 하는 사업으로 베트남 국가에서는 산족들에게 땅을 제공하고 비라카미선교회는 20채 기준으로 한 마을을 구성하는 프로젝트로 집을 지어주고 있다. 호칭은 대구마을로 허가를 받아 2018년 4월 16일 동나이성 싸랑아 대구마을 20채, 2018년 4월 24일 껀터성 기장 대구마을 21채, 2019년 3월 26일 벤쩌성 비라카미 대구마을 24채를 준공하여 입주하였다. 앞으로 계속해서 63개성(城) 중 남부 30개성마다 주택 20채를 기준으로 한 개 마을을 세울 계획으로 진행하고 있다. 주택 한 채 짓는 예산은 평균 350만원이 소요되며, 선교회 부회장으로 섬기고 있는 축복장로교회 김순란 목사가 한 타운 20채를 후원하여 현재 6번째 마을을 짓고 있다. 이사장 이성상 장로는 현재 6개 마을 총 120채 집을 지어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200채를 지어 주고 천국 가는 것이라며 사이공 아래 지역 남쪽에 66개城 중 30개城에 집을 짓는 꿈을 품으며 기도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베트남 정부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기공식 행사에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 앞에서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큰 절을 하여 그들에게 감격과 감동을 주는 자리가 되었다.

▐ 학교선교

신학생 훈련

2000년 9월 베트남 비라카미신학교를 설립한 후 신학생을 훈련시켜 목회자로 세워 사역하도록 하였으며, 2015년 11월에 캄보디아 씨엠립에 아가페 성경신학교를 설립하여 성경을 중심으로 신학 교육을 가르쳐 교회 평신도 지도자로 훈련시키고 있다. 이 중에 목회자로 소명 받은 자는 캄보디아 장로회신학교 씨엠립분교(PTPS)와 연계하여 계속 교육으로 목회자로 세워가는 학교선교에도 집중하고 있다.

▐ 고아원 후원과 학사관 운영

베트남 동나이성 쑤언동 그레이브 교회 고아원과 봉타우 톡탕 교회 고아원을 후원하고, 이곳 출신 학생들을 위한 호치민시에 학사관을 운영하고 있다. 캄보디아 씨엠립에도 농촌지역 출신들을 위한 학사관을 운영하며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을 펴고 있다.

▐ 6대 신앙의 가문을 지키는 가족

이성상 장로는 경북 경산 안심 출신으로 3대 신앙의 가문에서 지금은 증손자까지 6대 신앙의 가정으로 축복받고 있다. 안심초등학교 시절 경북 도내 지역학교 중 최고 모범학생으로 선발되어 일찌감치 일본으로 건너가 견문을 넓히고 돌아와 19세에 철도 공무원이 되어 정년으로 은퇴한 후 70세 되던 해에 보수적이고 유교적 사상이 강한 대구에서 비라카미선교회를 설립하여 23년째 이끌어가고 있다. 현재 96세의 고령에도 도움 없이 지팡이 하나에 의지하여 선교회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매일 집을 나설 때부터 ‘감사합니다’라는 글귀가 새겨진 이름표를 목에 걸고 이동을 한다. 누구든지 장로님을 보게 되면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받게 된다.
이 장로는 거룩한 주일성수, 60년째 새벽기도 섬김 등 평소 감사생활을 실천해 온 결과로 5남매의 자녀와 42명의 후손을 두고 있다. 장자 큰아들 이병구는 네패스(히브리어-영원한 생명)그룹 회장, 둘째 이병호는 씨엔씨 대표로 최고의 효자상을 받았고, 셋째 이병봉은 농협지사장으로 은퇴를 하고, 넷째 이미향(임마누엘교회 권사)은 애지중지 금쪽같은 외동딸이고, 다섯째 이병모는 자영업을 하고 있으며 손자 이관희는 LG세이커스 농구단 주축 선수이자 국가대표 농구선수로 활약하고 있다고 축복받은 가족을 소개했다. 37때부터 새벽기도를 섬기며 42명의 후손을 두었고, 60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거룩한 주일성수와 새벽을 섬긴 비결은 건강의 회복이라고 자신있게 말씀한다. 그 결과로 지금까지 선교 사역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건강의 복을 주셨다고 한다.

▐ 결혼 76주년에 두 손을 잡고

이성상 장로(96세)와 박무순 권사(94세) 는 지난 5월에 76주년 결혼기념일에 케이크 커팅을 하며 백년해로를 위해 두 손 잡고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모두 내려놓았다. 이 장로는 천국으로 가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 그 비결의 첫째는 거룩한 주일과 거룩한 새벽기도. 거룩한 주일성수는 토요일부터 아내와 손도 잡지 않고 경건절제의 시간을 보내고 주일예배를 드리는 것이며, 둘째는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는 것이며, 셋째는 선교에 모든 것을 거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한 삶의 결과 지금도 한국장로신문을 안경 없이 그냥 읽어 내려간다. 필자와 인터뷰에도 듣고 말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다. 치아는 하나님이 주신 그대로 유지하며 불편함 없이 잘 드시는 모습을 보며 존경심이 저절로 나온다.

/구성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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