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우스 슈노어 폰 카롤스펠트, 엘리 부자의 죽음,“그림성경”의 목판화, 1851-60.
Julius Schnorr von Carolsfeld, Woodcut for “Die Bibel in Bildern”, 1851 – 1860.
엘리 대제사장 시절에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침공하였다.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 군사 사천 명 가량이 죽자 실로에 있던 언약궤를 전장터에 앞세웠다. 그러나 언약궤를 빼았기고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임을 당하였다. 이 참극을 전해들은 엘리는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었다. 이때 해산이 임박한 비느하스의 아내는 죽어가면서 절규한다.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하고 아이 이름을 이가봇이라 하였으니 하나님의 궤가 빼앗겼고 그의 시아버지와 남편이 죽었기 때문이다”(삼상4:21) 이가봇은 히브리어로 ‘영광이 없다’는 뜻이다.
강정훈 장로
• 성서화 라이브러리 대표
• 천년의 신비 성서화 저자
• 미암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