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총장 이광섭, 이하 한남대)가 전교생에게 ‘면학장려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고 지난 7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해외교류, 해외봉사활동, 글로벌인재육성 프로그램 등이 실시되지 않아 예산이 집행되지 않은 만큼, 학생들이 수혜를 입어야 할 장학금을 재학생 전체에게 지급하자는 취지다.
한남대에 따르면, 지난 14일 장학위원회를 열고 재학생 1인당 10만원의 학업장려 및 생활안정 차원의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으며, 전체규모는 약 11억원 정도다. 이번 특별장학금은 취득학점이나 성적, 어학시험과 무관하게 2021년 6월 18일 종강일 기준 학부생 전체에게 8월 중순경 학생계좌로 지급키로 했으며, 여분의 장학금에 대해서는 2학기 중에 ‘한남드림장학금 및 희망드림장학금’ 으로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이광섭 총장은 “코로나가 장기화됨에 따라 학생들이 해외 활동이나 해외봉사 등을 실시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학생들을 위해 사용돼야 할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돌려주는 취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