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안철수 대표 내방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7월 20일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서영성)을 방문해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수고하는 의료진들을 응원하며 위로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간담회를 통해 “예부터 유독 대구 사람들이 힘들다는 소리를 하지 않았고, 이번에도 또 대구 시민들이었기에 질서 있는 상황 대처와 진료가 진행되지 않았나 싶다. 이 정도로 의연하게 코로나 상황을 견뎌낸 것은 대구 시민이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라며 “또한 대구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맞이하는 첨단 의료 산업에 큰 기대를 하고 있고,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모습을 통해 본 대구의 모습은 성장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 의료 산업을 바탕으로 대구지역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서영성 병원장은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병원의 의무이고, 대구지역민과 전국의 의료진의 도움을 바탕으로 상황을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의 노고뿐만 아니라 방역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길 바랐다.
이어 이지연 감염관리실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많은 의료기관이 힘쓰고 있다. 의료현장에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전면에 드러나지 않는 다양한 인력이 있고, 그분들께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급하게 준비하느라 최상의 시설을 준비하지 못했음에도 환자분들의 한 마디로 항상 응원을 얻고 있다”라고 전하며 현장에서의 코로나 종식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지난 7월 21일에는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가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방문해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안철수 대표는 간담회에서 지난해 3월 초와 4월 말 두 번의 봉사활동으로 느꼈던 분위기의 차이를 언급하며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19 4차 대규모 확산이 발생한 이 시점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방문한 이유는 초심을 되돌아보고자 왔다”며, “다시 전우분들을 뵈어 감회가 새롭고 오늘 위기 대처의 초석을 다진 이 곳에 방문한 이 귀중한 경험이 수도권 방역 체계에서도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3차 대유행과는 다르게 4차 대유행은 과학에 기반한 현장 중심, 국민 공감의 방역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작년 봉사 당시와 달라진 현장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 방역의 최전선에서 힘쓰는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감사하다”고 했다.
/대구지사장 유응열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