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공의 실현되는 건강한 대한민국 열길 기도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이철 감독·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은 지난 8월 15일 꽃재교회에서 ‘광복 76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를 드렸다.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우리 민족 해방의 날은 일본의 민족말살정책으로 일관한 폭압을 이겨낸 우리 민족의 위대한 쾌거였다”며, “한국교회의 초석을 놓은 믿음의 선진들은 국권을 잃은 뼈아픈 상황 속에서, 목양의 영역을 교회라는 울타리를 넘어서 슬픔을 당한 민족의 영역으로 확대하였다. 다시 신발 끈을 동여매고 완전한 해방의 길을 향해 걸어가며, 위대한 조국 대한민국과 한민족을 가슴에 품고, 한국교회의 선교와 영적 부흥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당부했다.
상임회장 안성삼 목사(예장개혁 총회장)의 인도로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총회장) 기념사, 상임회장 이상문 목사(예성 총회장)가 기도, 공동회장 김홍철 목사(그교협 총회장)가 성경봉독, 이현규 바리톤 특별찬송, 대표회장 이철 감독(기감 감독회장)이 ‘뼈들이 살 수 있겠느냐?’ 제하 말씀, 각 교단 총무 및 사무총장이 특별기도, 상임회장 지형은 목사(기성 총회장)와 공동회장 홍정자 목사(예장 진리 총회장)가 성명서 발표, 꽃재교회 담임 김성복 목사가 인사, 오해이 소프라노가 노래 제창,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예장백석) 축도, 총무 김일엽 목사가 광고했다.
대표회장 이철 감독은 “광복이라는 것은 독립을 통해 주권을 되찾는 것과 원래의 자리를 회복하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광복 76주년을 맞아 해방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과 함께 미완의 독립을 완성해 가는 한국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교총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는 방역 당국 및 보건 의료진과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들 편에 서서 인내하고 고통을 나누며 코로나19를 치유하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일제의 식민지 압제와 전쟁과 분단으로 얼룩진 20세기의 폭력과 비극을 가슴 깊이 기억하며 자유와 평화를 바탕으로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되는 건강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우리 정부는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그 정신을 힘 있게 펼쳐라 △일본 정부는 제국주의적 야욕을 버리고 평화의 미래를 계획하라 △정치권은 성숙한 멸사봉공의 지도력으로 미래의 전망으로 제시하라 △한국교회는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개혁하라 등의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