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발언대] 결실의 계절, 믿음 굳건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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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결실의 계절을 앞두고,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어 내가 아닌 우리들의 이웃에게 감동과 기쁨을 주길 기도하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 가운데 섬김과 나눔, 화합과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의 결실을 맺길 기도하자.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전국장로회연합회의 3만 3천여 회원들이 화합과 일치로 하나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언제나 낮은 곳에서 교회를 섬기며, 하나님 나라 회복에 앞장서는 장로회 회원들이 되어야 한다.
또한, 우리의 삶과 본연의 모습대로 사명을 감당하며, 예수님을 푯대로 달려 나간 바울처럼 예수님을 닮아가는 삶과 실천으로 복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나아가길 기대하며, 민족과 교회를 위해 헌신해 온 믿음의 선진들의 순교의 발차취를 따라가며, 복음으로 새로워지는 우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자.

결실의 계절에 한국교회를 향한 신뢰가 무너져 가는 이때에 복음을 통해 우리의 삶이 영적 예배가 드려지고 말씀으로 새로워져서 한국교회가 잃었던 신뢰를 회복하고 이전의 영광이 재현되도록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 특히, 오늘날 한국교회는 코로나 팬데믹 영향도 있었지만 성장이 멈추어 버렸다. 갈등과 분열로 얼룩진 한국교회,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걱정하는 한국교회가 되었다. 한국교회의 성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전진해도 부족할 시간에 힘겨운 현실 앞에서 모두다 한결같이 남의 탓이라고 말하고 있는 모습들을 회개해야 할 것이다. 힘겨운 현실이지만 남의 탓이라고 하기 전에 이 시대를 향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지난날 믿음의 선진들은 이 땅의 영적 부흥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기도해 왔다. 우리는 민족과 교회를 위해 헌신해 온 순교자들의 발자취를 따라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며, 코로나 팬데믹 종식을 위해 기도하고, 이 민족을 복음으로 구원해 주실 것을 믿고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교단과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해야 한다.
우리 모두는 이 시대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선택된 기드온의 용사 이며 십자가 군병들이다. 주변에서 잠자는 자, 나태한 자를 흔들어 깨워서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일꾼으로 거듭나 함께 걸어가는 모습들이 되길 소망한다. 한국교회 성도들이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일어나야 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워 하는 이웃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전하는 한국교회가 되어야 한다. 코로나 팬데믹이후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고, 예배의 회복을 갈망하며, 복음안에서 전진해 나가는 한국교회 지도자들, 성도들이 되길 기도하자.

이상길 장로
<동부지역장로협의회 회장·단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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