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전성기를 꿈꾸는 학교”
지난 8월 30일 대광고등학교 제14대 교장으로 조순묵 교장이 취임했다. 조순묵 교장은 취임소감에서 “14대 교장으로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대광고등학교는 1947년 경천애인의 정신으로 국가와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설립하였고, 동문들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며 큰 빛을 비추고 있으며,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님께서 세우신 건학정신
이 대광고등학교의 교정뿐만 아니라 사회로 온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기를 다짐하고 희망한다”고 전했다.
조순묵 교장은 대광고등학교 졸업(28회),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학사, 한국교원대학교대학원 체육교육과 교육학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체육교육학과 교육학 박사, 중·고등학교 교사, 한국교육개발원 선임연구원, 한국교원대학교 교수, 학생처장, 교학처장, 제1대 학장, 부총장 등을 역임한 교육 전문가이다.
조순묵 교장은 74년간 기독교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해 온 대광고등학교 교장으로서 자부심이 크다고 했다. 이유는 “1,000명이 넘는 목회자와 800여 명이 넘는 의사와 의료선교사, 900여 명이 넘는 교수 등 사회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기독인재를 배출한 학교라는 점”이라며, “‘전인교육(全人敎育), 기독교교육(基督敎敎育), 인성교육(人性敎育), 자율자학교육(自律自學敎育), 세계시민교육(世界市民敎育), 과학기술교육(科學技術敎育), 생활관교육(生活館敎育), 예절봉사교육(禮節奉仕敎育)’ 등 대광의 8가지 교육지표에 근거한 교육과 자연과학, 인문과학 등 다양한 학문을 통해 ‘진리’를 깨닫게 하는 지성적인(Academic) 영역의 교육뿐만 아니라 음악과 미술을 통한 감성·창의성·예술교육, 매주 수요일 전교생 채플과 매일아침 경건회, 모퉁이돌 기도회, 성경교육 등을 통한 영성교육과 DGGCP(DaeGwang Good Character Prize), 생활관교육, 국토순례, 캄보디아 봉사활동, 비전스쿨, 미국기독교학교 및 문화역사 탐방, 유럽명문학교 및 종교개혁지 탐방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한 인성교육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광고등학교는 창의적인 인재육성과 세계를 무대로 하는 글로벌 인문 Track으로 인문학 아카데미, 5대 위인전 윤독지도, 독서토론캠프, 교사독서 멘토링, 프리스타일 탐구주제발표, 토론반 ‘나무아래휴’, 문화비평반 ‘크리틱 컬처’, 독일문화동아리 ‘DDV’, 역사탐구반 ‘역지사지’ 등 다양한 인문과학 프로그램 운영과 PIG법학연구, MUN모의유엔, ESC토론 등 사회과학프로그램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어문계열 프로그램, 경제캠프, 미국, 벨기에, 캄보디아 국제문화 프로그램 등 상경과 외교 영역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조순묵 교장은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의 미래비전에 대하여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갈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첨단과학 Track으로 주니어 과학아카데미, 과제연구반(Open Lab), R&E(Reach&Education), 스크래치·파이썬을 활용한 프로그래밍교육, Project Euler,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ACP(앱개발), DGTP(게임화사고), 로봇아카데미, 드론교실, 실내 건축디자인과
3D 등 기초과학, IT소프트웨어, 건축, 기계, 로봇공학 영역의 미래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며, “예술적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예술·스포츠과학 Track으로 1인 1악기, 학부모 공개음악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연합음악회, 앙상블 수업, 미학반 등 커리큘럼을 활용하여 새로운 전성기를 꿈꾸는 학교로 학생들과 함께 차별화 된 교육에 헌신할것”이라며 비전을 제시했다.
/구성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