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 가르침 기억…목회자 양성 매진”
호남신학대학교(총장 최흥진 목사)는 故이화림 목사가 호남신학대학교에 전 유산을 기부한다고 지난 10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지난 9월 10일 소천(향년 86세)한 이화림 원로목사(광주신안교회, 광주동노회)는 호남신학대학교 3회 졸업생으로 나주 금천중앙교회를 개척하여 12년간 시무하였고, 광주 신안교회에서 31년간 시무했다. 평소 고인은 “모교에서의 신학 공부로 일평생 주의 종으로 잘 사역할 수 있었고, 어려운 시기마다 학교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했다고 한다. 고인은 은퇴 후 거처하던 집을 팔아 한차례 학교 발전 기금으로 호남신학대학교에 기부한 바 있으며, 유족들은 아버지의 뜻을 잇고자 이번에 유산 전부를 호남신학대학교에 기부했다.
이에 호남신학대학교 최흥진 총장은 “교회의 부흥과 소외된 이들을 위해 힘 쓰고, 후배 목사들에게 큰 사랑을 베푼 목사님의 뜻을 기리고자 교내에 ‘이화림 홀’을 명명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고인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교회의 요청에 부응하는 목회자 양성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