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능력과 위대함으로 나아가길”
서부지역장로협의회(회장 한주연 장로, 이하 서부협)는 지난 11월 19일 광주남문교회(양원용 목사 시무) 예배당에서 제15차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개회예배는 한주연 장로 인도로, 직전회장 이현범 장로 기도, 김재갑 장로 성경봉독, 광주남문교회 강철웅 집사 특송, 직전총회장 신정호 목사가 ‘초대교회처럼’ 제하 말씀, 남원영락교회 강광원 목사 축도, 총무 양교준 장로가 광고했다.
신정호 목사는 “위기를 극복하고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다. 아무리 절망적이고 어두운 세대여도, 기도의 능력과 위대함을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마다 성경이 이를 극복하게 할 것”이라며, “하나님의 기적은 가장 절망적일 때 위기 속에서 능력을 주시고 위기 속에 역사해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기적은 언제나 우리가 살아가는 현장에 있고, 위기와 실패, 절망의 문제가
아니라 그 안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기적이 우리를 새롭게 만든다”고 전했다.
보고 및 환영의 시간은 총무 양교준 장로 사회로 선교보고, 회장 한주연 장로 인사, 총무 양교준 장로가 내빈 소개 및 지노회별 회장단 소개, 제47회기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 이승철 장로 격려사, 호남신앙동지회 회장 김성수 목사, 동부지역장로협의회 회장 이상길 장로가 축사했다.
이승철 장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위세는 그 어느 질병보다 우리 모두를 위기로 몰아갔으며 일상의 무너짐은 물론 믿는 우리들의 최고의 복인 ‘예배’가 실종되는 참담함을 경험하게 했다.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생각했던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너무도 기나긴 터널에 갇혀있는 재난의 연속이었지만, 다시 복음을 들고 세상을 향해 구원 사역에 열정을 바치는 장로회원들이 되어서 우리 때문에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강은 회계 김종인 장로 사회로 부회장 황호술 장로 기도, 감사 김기수 장로 성경봉독, 부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거룩한 사람들의 행진’ 제하 말씀 후 기도했다.
이순창 목사는 “어려운 시대를 겪으며 우리 한국은 저출산으로 걱정이 많다. 현재 초, 중, 고등학생이 534만여 명, 이제 우리는 이 534만 시장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교회학교에 투자해서 다음 미래세대를 길러내야 하며, 이 시대적 상황 속에서 다음세대를 향해 함께 노력해야한다”며, “말이 많은 시대에 우리는 말에서 떠나, 말씀을 붙들자.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했을 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듯 우리 남은 생이 쓰임 받아 닳아져 없어지더라도 괜찮다는 믿음으로 한국교회를 일으킬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은혜의 시간은 수석부회장 양정석 장로 사회로 박동찬 장로 기도, 회록서기 이생우 장로 성경봉독, 광주남문교회 양원용 목사가 ‘먼저!’ 제하 설교, 부총무 장동길 장로가 ‘본회 발전을 위하여’, 부총무 박창수 장로가 ‘한국교회를 위하여(코로나 종식, 예배 회복)’, 부총무 김대요 장로가 ‘나라와 민족, 한반도 통일
을 위하여’ 특별기도 후 양원용 목사가 축도했다.
양원용 목사는 “우리는 먼저 화목하는 일에 전심전력해야 한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목적으로 삼아야 하며, 먼저 자신을 돌아보며 자신에게 냉철하고, 타인에게 관용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먼저 해야 할 일을 바로 알고 행하는 지혜롭고 선한 청지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석상진 기자